[동포투데이] 교도통신은 일본 농림수산성이 6일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8월 중국 본토에 대한 수산물 수출액은 36억 엔(약 3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7%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후쿠시마 제1 원전의 핵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전인 7월부터 방사성 물질 검사를 강화하고, 일본 수산물 수입도 전면 중단했기 때문이다.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달 연속 감소했고, 23.2% 감소한 77억 엔을 기록한 7월보다 더 악화됐다. 가리비와 해삼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해 생산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중국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시작한 8월 24일부터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9월 내내 영향을 받아 수출액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8월 농림수산물과 식품의 대중국 수출은 총 36.3% 감소한 175억 엔을 기록했다. 이 중 가리비가 71.3% 감소한 16억 엔을 기록했다.
8월 홍콩으로의 수산물 수출액은 69억 엔으로 15.5% 증가해서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가리비는 전년 대비 54.0% 증가한 9억엔. 농림수산식품 총수출액은 4.6% 증가한 176억 엔을 기록했다. 홍콩은 후쿠시마를 포함한 10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의 8월 농림수산식품 수출 총액은 7.9% 감소한 1,034억 엔으로 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그중 수산물은 8.2% 감소한 288억 엔을 기록했다.
한편 주일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6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핵오염수 2차 방류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일본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2차 후쿠시마 핵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했다며 전세계에 핵오염 위험을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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