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8월 15일 일본의 항복 선언 78주년을 맞아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가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의 위패가 봉안된 야스쿠니신사에 다마구시료를 봉납했다. 일본 자민당 정조회장 하기우다 고이치와 일본 경제안전보 담당상 타카이치 시나에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5일 대리인을 통해 자민당 총재 명의로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의 위패가 봉안된 야스쿠니신사에 다마구시료를 봉납했다. 또한, 일본 경제안보 담당상 다카이치 사나에도 15일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지금까지 4년 연속으로 각료들이 패전일을 맞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천황과 일본을 위해 목숨을 잃은 250만 명의 병사와 장교들의 위패가 있다.
일본 정치인들은 보통 4월과 10월의 연례대제, 8월 15일 패전일 등 매년 세 차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다. 어떤 정치인들은 연말에도 참배한다.이런 참배는 예외 없이 중국·한국·북한으로부터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 야망의 부활을 대변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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