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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용병 온다” 폴란드 총리, 경보 발령

  • 허훈 기자
  • 입력 2023.07.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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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29일 영국 일간 가디언과 러시아투데이(RT) 등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의 모라비츠키 총리는 이날 벨라루스-폴란드 국경에 배치된 바그너 용병 100여 명이 수바우키 회랑으로 이동했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모라비츠키는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 용병 100여 명이 벨라루스 그로데노 인근 수바우키 회랑으로 이동했다”라고 주장했다.

 

수바우키 회랑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를 통과해 벨라루스와 칼리닌그라드를 연결하는 약 100㎞에 이르는 육상 통로이다. 또한 발트해 국가와 다른 EU 회원국을 연결하는 유일한 육로이기도 하다.

 

모라비츠키는 이날 상황이 갈수록 위험해지고 있다며 바그너 요원들이 벨라루스 국경 수비대를 사칭해 불법 이민자들의 폴란드 영토 진입을 돕고 폴란드의 안정을 해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불법 이민자로 위장해 폴란드에 입국할 가능성이 높아 추가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폴란드 영토에 대한 추가 혼합 공격을 향한 단계이다"라고 덧붙였다.

 

모라비츠키는 폴란드가 지난 2년 동안 불법 이민자들의 불법 월경을 처리해왔으며 올해에만 16건의 월경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들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의해 선동되었다고 주장했다.

 

RT는 폴란드와 벨라루스의 국경 이민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21년 모스크바가 폴란드의 러시아 개입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당시 “러시아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과는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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