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축구왕 베일리가 29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결장암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펠레를 기리는 글을 올렸다.
메시는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펠레와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올리며 "펠레, 편히 쉬시라라"이라는 글을 남겼다.
포르투갈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영원한 축구왕 펠레에게 '안녕'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의 원천이자 어제, 오늘도 그리고 영원한 롤모델이다. 나를 향한 그의 사랑은 우리가 공유하는 모든 순간에, 심지어 멀리서까지 함께했다. 그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며 그의 기억은 항상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고이 잠드시라 펠레."라고 적었다.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는 "펠레 이전에 축구는 그저 스포츠에 불과했다. 펠레는 모든 것을 바꿨다. 그는 축구를 예술로, 오락으로 바꾸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 흑인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람들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축구와 브라질이 그들의 위상을 높혀 줬고 그들은 펠레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는 이미 떠났지만 그의 마력은 계속 살아 있을 것이다. 펠레는 영원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도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펠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축구의 왕은 우리를 떠났지만 그의 유산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안식하시라"라고 적었다.
펠레는 한때 FIFA로부터 "축구왕"으로 칭송받았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 선수로 92경기에서 77골을 터뜨렸고 1958년, 1962년, 1970년 세 차례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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