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7월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했다. 시 주석은 중국인들은 키신저가 미·중 관계를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의 우호 증진에 기여한 역사적 공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키신저가 올해 100세 생일을 맞았으며, 중국을 100번 이상 방문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두 '백'을 합치면 이번 중국 방문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2년 전 마오쩌둥 주석, 저우언라이 총리, 닉슨 대통령과 당신(키신저) 자신은 뛰어난 전략적 시각으로 중미 협력의 올바른 선택을 하여 중미 관계의 정상화를 시작했고, 양국과 세계를 변화시켰다"라고 치켜세웠다.
시 주석은 또 "중국 인민은 우정을 소중하게 여기며 중미 관계 발전과 양국 국민의 우호 증진에 기여한 우리의 오랜 친구와 당신(키신저)의 역사적 공헌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신저는 "중국을 방문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댜오위타이 국빈관 5동에서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해준 중국 측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중국 지도자들과 처음 만난 장소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중 양국 관계는 세계 평화와 인류 사회의 진보와 관련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키신저는 18일 리샹푸(李尙福)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과 19일에는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과 만났다.
BEST 뉴스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제14회 발표회(10.20) 개최식 기념촬영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문화원에서 제14회 발표회를 열고, 한국 민화를 주제로 한글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
시진핑, 이재명에 샤오미 스마트폰 선물…“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
[동포투데이]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회담 자리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선을 다졌다. 시주석은 이대통령과 부인에게 샤오미 플래그십 곡면 스마트폰과 전통 문방사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의 통신 보안 문제를 농담 삼아 묻... -
국민의힘, 중국인 대상 ‘배척 법안’ 추진… “中 반격 대비는?”
[동포투데이] 한국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이 10월 초부터 시행된 가운데,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이 중국인을 특정 대상으로 하는 법안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산하 <This Week in Asia>는 14일, 국민의힘... -
“중국을 알려면 현실을 봐야” — 세계중국학대회 상하이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의 부상과 세계적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중국 학계와 해외 연구자들 사이에서 다시 불붙고 있다. 중국과 해외 학자 500여 명이 참석한 ‘제2회 세계중국학대회’가 14일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올해 대회 주제는 ‘세계의 시각에서 본 역... -
트럼프-시진핑, 한국서 회담…양국 “소통은 유지, 결과는 미지수”
[동포투데이]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30일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로, 미·중 간 대화와 분쟁 관리 채널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만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연 매출 4조원, 하루 800건 수술…아시아 최대 병원의 빛과 그림자
-
‘포스트 APEC’ 시대 한중관계, 서울 포럼서 새 방향 모색
-
“840만 한국인 중국행”… 여행이 바꾼 중국에 대한 시선
-
중국 상업용 로켓 ‘세레스-1(Y19)’ 발사 실패, 갤럭틱 에너지 사과
-
비야디, 2027년 상용화 목표 ‘1200km 주행’ 고체 배터리 공개
-
중국 3억 명 ‘싱글 세대’의 현실… 사랑보다 생존이 먼저
-
“120세 시대 연다?” 중국 바이오기업, 장수 약물 개발 착수
-
전라남도 인근 해상서 중국 어선 전복…2명 사망·3명 실종
-
“이젠 중국 기술이 세계 최고” 브라질 젊은층 사로잡은 ‘차이나 브랜드’
-
우전서 펼쳐진 ‘AI 향연’… 세계가 주목한 디지털 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