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류진쑹(劉勁鬆) 중국 외교부 아시아 담당 국장이 16일 베이징 국제 도서 박람회 한국과 일본 국가 부스를 둘러보고 한중 청소년들이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은 활동에 참여하여 양국 우호 증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진쑹은 두 한국 출판사의 부스를 방문했을 때 직원에게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염병 이후 양국 교류 및 협력은 새로운 상황, 새로운 기회 및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며 "중한 청소년들이 상대국의 훌륭한 전적과 당대 작품을 많이 읽고, 상대국을 많이 돌아다니며, 중한 우호를 돕는 일을 많이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류진쑹은 일본 국가 부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일 문화예술과 출판업 교류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다케우치 료 감독의 다큐멘터리 '양쯔강'이 중·일 양국에서 모두 호평을 받았고, 중국 공상과학소설 '삼체(三體)'의 일본어판도 잘 팔렸다고 말했다.
류진쑹은 또한 말레이시아, 네팔 및 기타 국가 부스에서 외국 출판사 직원들과 친절하게 교류하였으며 국내외 인사들과 협력하여 아시아 고전 번역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제29회 베이징 국제 도서 박람회가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참가 국가 및 지역은 56개국에 달하고 전시업체 수는 약 2,500개이다. 그중 약 1,500개가 오프라인 참가를 달성했다. 오프라인 해외 전시업체는 약 900개이며 러시아, 영국, 미국,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그리스, 루마니아, 세르비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사우디 및 이란 14개국이 국가 부스 형태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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