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재 유럽 국가에서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탱크 조종 훈련을 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유라시아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폴란드 탱크 훈련장에서 ‘레오파르트 2A4’ 탱크의 포탑이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직 폴란드 장교 파벨은 폴란드 탱크 훈련장에서 ‘레오파르트 2A4’ 탱크가 다른 탱크와 충돌하면서 포탑이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탱크 한 대가 다른 탱크와 충돌하면서 올라타 포탑이 떨어져 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파벨카는 사고로 추정되는 사진 몇 장을 첨부했다. 사진 중 한 장에는 ‘레오파르트 2A4’ 탱크의 포탑이 섀시와 분리돼 있었고 다른 사진에서는 두껍게 깔려 있는 탱크 섀시의 앞부분에 크롤러의 흔적도 담겨 있었다. 파벨은 “ 이렇게 서툰 운전 기술은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파벨은 2022년 전역할 때까지 15년간 탱크 조종사로 복무했다. 그는 현재 중위 계급의 예비역 장교이다. 그의 주장이 소셜미디어에서 논쟁을 촉발시켰지만 키이우 측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대리전을 벌이던 독일 ‘레오파르트 2A4’ 탱크는 새 조종사 훈련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포탑이 떨어져 나간 그것은 평화를 위한 하나의 방식”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레오파르트 2A4’ 에 이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한편 불가리아의 한 군사 매체에 따르면 ‘레오파르트 2A4’ 는 최전선에서 패하지 않았지만, 유럽의 훈련장에서 우크라이나 병사에 처참하게 파괴됐다고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더 철저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반격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탱크병들은 훈련 기간이 짧아 군사 평론가들로부터 ‘탱크 조종 속성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폴란드는 올해 2월 24일 키이우에 ‘레오파르트 2A4’ 탱크를 인도했다. 다른 동맹국들도 앞으로 몇 주 안에 인도할 것이라고 한다.
폴란드는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현대식 주력 전차를 공급하도록 선동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2월부터 자국 영토에서 우크라이나 탱크 조종사를 훈련시키고 있다.
1985년에 실전에 투입된 ‘레오파르트 2A4’는 현재 취역 중인 ‘레오파르트 2’ 시리즈 중 가장 오래된 전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오파르트 2A4’는 자동 진화와 폭발억제시스템, 포탄을 처리할 수 있는 풀, 디지털 화력 통제 시스템, 그리고 120mm의 긴 포신을 갖추고 있어 화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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