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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에 '우크라이나 무기 제공 말라' 경고

  • 화영 기자
  • 입력 2023.04.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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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전보장이사회 부의장(사진=인터넷)

 

[동포투데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전보장이사회 부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키예프에 무기를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에 대해 그들(한국)의 이웃인 북한에 최신형 러시아 무기가 출현하는 상황을 상상해보라고 말했다.


메드베데프는 개인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우리의 적을 도우려는 새로운 나라가 나타났다”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키예프에 치명적인 무기를 제공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겠다고 장담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원칙적으로 키예프 정권에 무기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나라(한국) 국민들이 이웃인 북한에 최신 러시아 무기가 출현하는 것을 보면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다”라고 했다.


지금까지 한국 정부는 원칙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치명적 무기를 공급하지 않는다는 게 기본 입장이었다. 야당도 이 같은 입장에 동조하고 있다.


그러나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로이터통신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대량 학살, 심각한 전쟁법 위반 등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인도적 지원이나 재정적 지원만으로는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한국은 155mm 포탄 50만 발을 미국에 공급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는데, 이는 지난해 한국이 미국에 판매한 포탄 10만 발의 4배가 넘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포탄의 절반 수준이다.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 문제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 각서를 보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무기를 포함한 어떤 물자도 러시아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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