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 하원 외교위원장인 마이클 매콜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국은 대만 파병 문제를 연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매콜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이 옵션은 일정에 들어갈 것"이라며 "미 의회와 미국 국민은 출병 준비 여부와 대만이 우리가 출병할 가치가 있는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국민이 대만을 보호하기 위해 무력 사용을 지지한다면 의회가 이를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콜은 13일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만난 뒤 이뤄진 것이다. 매카시는 기자회견 중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국이 대만에 파병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는 8일 성명을 통해 중국인민해방군이 이날 대만 섬 일대에서 해상통제권, 공중통제권, 정보통제권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 스이 대변인은 8일부터 10일까지 대만 주변 해역과 공역에서 계획된 훈련과 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은 대만 독립 세력에 대한 경고이자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2022년 8월 2일,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만을 방문했다. 이어 중국인민해방군은 8월 4일 12시부터 대만 섬 주변 해상에서 중요한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실시했다.
1949년 장제스가 이끄는 국민당 군대가 대만에 패퇴하면서 중국 중앙정부와 대만 섬의 관계는 단절됐다. 1980년대 말 양안은 비즈니스와 비공식 접촉을 재개했다. 양안은 1990년대 초부터 비정부기구인 해협양안관계협회와 해협교류재단을 통해 교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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