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5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 한 네티즌은 CCTV 뉴스를 통해 유명 여배우 공리(巩俐)가 마크롱의 수행단에 등장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마크롱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4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마크롱의 이번 방문은 다수의 프랑스 정부 고위 관리들과 60여 명의 프랑스 기업인 및 20여 명의 문화계 인사들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동행하는 등 큰 의미를 두고 있다.
CCTV가 마크롱의 전용기가 베이징에 도착했다는 단독 보도를 내보낸 뒤 여러 네티즌은 마크롱의 전용기 기내에서 나온 수행원들 가운데 공리와 그의 프랑스 남편 장미셀 자르의 모습이 포착됐다.
유명 영화기획자인 담비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리 부부가 마크롱을 따라 베이징에 왔다"는 내용의 CCTV 기사를 리트윗했다.
한 프랑스 번역 블로거에 따르면 이번 중국 방문단에는 영화 '늑대 토템'을 연출한 유명 영화감독 장 자크 아노, 1980년대 중국에서 공연한 프랑스 전자음악의 선구자 장미셸 자르 등 중국과 인연이 깊은 프랑스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동행했다.
장미셸 자르는 세계적인 뮤지션이지만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공리를 통해 알게 됐다. 2019년 5월, 54세의 공리와 71세의 장미셸 자르는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차 공항에서 손을 잡은 모습을 드러내며 언론에 결혼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몇 년 동안 공리 부부는 함께 달콤한 휴가를 보내거나 예술 활동을 하는 등 여러 차례 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공리는 자신의 결혼 이야기를 언론에 자세히 소개하지 않았고, 장미셸 자르도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프랑스 파리의 한 친구 집에서 만났고, 두 예술가가 만나 친분을 쌓았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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