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블라디미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과 회담할 때 군축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이 서명한 러-중 공동성명은 핵전쟁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미국에 직접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랴브코프는 "시진핑 주석의 방문 중에 군축 문제가 논의되었느냐"는 질문에 "국제 안보와 관련된 일련의 문제가 고려되었다"고 답했다.
랴브코프는 또한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과 NATO가 단계적 축소(전략 무기 축소)의 길을 택하고 전략적 안정에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정상 회담에서 서명된 공동성명에는 모든 핵보유국이 핵무기를 해외에 배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포함하여 핵전쟁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중요한 내용이 포함됐다"며 "이는 미국에 보내는 직접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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