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대만과 미국의 고위급 회담 이후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일부 일본 언론은 어제 차이잉원이 8월 이전에 미국을 방문하기로 확정했으며 모교인 코넬대학에서 강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외무부는 어제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주장이나 보도는 추측일 뿐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내년 4월 퇴임하는 차이 총통이 8월 이전 미국을 방문할 계획으로 미국 측과 조율 중이라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어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알려진 세 가지 시나리오는 코넬대학 강연과 싱크탱크 활동 참여, 수교국 순방 계기로 미국을 경유하는 것이다. 차이잉원이 마지막으로 미국을 경유한 것은 2019년 7월 카리브해를 방문했을 때였다.
신문은 또한 민진당 인사들의 말을 인용해 "대만해에서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사시 미국을 믿을 수 있느냐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관련 인사들은 차이 총통의 방미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미국이 대만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대만 섬 내 '미국 의심론'을 불식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만의 외무부는 어제 특정 정당, 유명인 또는 언론의 최근 차이 총통 방미 관련 주장이나 보도는 추측이고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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