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8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AEA)는 ‘2023년 전력시장 보고서’를 통해 2023~2025년 전 세계 전력 수요 증가가 연평균 3%로 가속화될 것으로 밝혔다고 9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생 에너지는 원자력과 함께 대부분의 전력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 세계 전력 공급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에너지 위기와 일부 지역의 이상 기상 조건의 영향으로 2022년 전 세계 전력 수요 증가율이 2%로 둔화돼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에너지 가격의 급등으로 2022년 EU의 전력 수요는 전년 대비 3.5% 감소할 것이나 강력한 경제 회복과 여름 폭염의 영향으로 인도의 전력 소비는 8.4%, 미국의 전력 수요는 2.6% 증가했다.
보고서는 향후 3년간 전 세계 전력 수요 증가가 연평균 3%로 가속화되며 이 중 70% 이상이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국장은 “전 세계 전력 수요 증가는 가속화될 수밖에 없겠지만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증가 속도는 거의 모든 신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세계 발전조합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율이 2022년 29%에서 2025년 35%로 높아지고 석탄과 가스 발전의 비율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몇 년 동안 전 세계 발전 탄소 배출 강도는 계속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BEST 뉴스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제14회 발표회(10.20) 개최식 기념촬영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문화원에서 제14회 발표회를 열고, 한국 민화를 주제로 한글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시진핑, 이재명에 샤오미 스마트폰 선물…“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
[동포투데이]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회담 자리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선을 다졌다. 시주석은 이대통령과 부인에게 샤오미 플래그십 곡면 스마트폰과 전통 문방사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의 통신 보안 문제를 농담 삼아 묻... -
“중국이 아니라 변화가 두렵다” —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진짜 이유
[동포투데이]서울 명동의 한 카페. 28세 직장인 지수 씨는 휴대전화에 뜬 ‘중국 전기차, 한국 시장 점유율 15%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곧장 ‘화나요’ 버튼을 눌렀다. “또 시장을 뺏긴다는 건가요?” 이런 반응은 요즘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
트럼프-시진핑, 한국서 회담…양국 “소통은 유지, 결과는 미지수”
[동포투데이]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30일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로, 미·중 간 대화와 분쟁 관리 채널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만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
중국, 인공지능으로 도시 서열 재편… 베이징 1위·항저우·선전 추격
[동포투데이]“AI 도시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베이징, 항저우, 선전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새로운 삼국지를 그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국 10대 인공지능 도시’에는 베이징, 항저우, 선전, 상하이, 허페이, 우한, 광저우, 난징, 쑤저우, 청두가 이름을 올렸다.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中 “대만 해방 시 외국 개입은 영토 침략”… “전쟁 불가피”
-
美, 암호화폐로 부채 부담 떠넘기나… 스테이블코인까지 ‘달러 패권’ 도구화
-
美, 암호화폐를 이용해 부채 위기 전가
-
바이낸스 창립자 사면 배후의 이해관계…‘선한 사람들’ 뒤에 숨은 권력형 거래
-
세계 과학 허브 절반이 중국 도시…베이징 10년째 1위
-
북한, 유엔 무대서 일본 직격…“안보리 상임이사국 꿈도 꾸지 말라”
-
연길, 3년 연속 ‘중국 100대 관광지’ 선정
-
다카이치 발언 논란… 中, 류큐 지위 거론에 日 ‘당황’
-
美, 캄보디아 프린스그룹 12.7만 비트코인 압수 — 해킹 공격 여부 논란
-
암호화폐의 타락, 기술 유토피아에서 미국 정치 자산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