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6일 우크라이나 언론은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다른 부서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자신은 우크라이나 전략산업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자는 제의를 받은 적이 없으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나 최고통수부와 전략산업부 이전을 놓고 대화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략공업부 장관직을 맡을 전문지식이 없기에 자리를 옮겨달라는 요청받을 경우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레즈니코프가 1년 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에 임명됐다고 전했다. 그의 지도 아래 키이우는 서방으로부터 중화기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고, 이는 러시아의 공격을 물리치는 열쇠로 입증됐다. 그러나 그는 최근 부패 척결 운동가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 또한 업친데 덥친격으로 그의 부서에서 스캔들이 터지고 그의 부하직원 중 일부가 사법기관에 체포되거나 기소되었다.
우크라이나 최고 라다(의회) 의원인 젤레즈냐크는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일련의 인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레즈니코프 국방장관의 후임으로, 레즈니코프는 전략산업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한 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 국장 대행인 말리우크가 국장으로 현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대행인 클리멘코가 내무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앨라하미아 우크라이나 인민의 종 의원단 위원장은 당내 회의에서 레즈니코프의 부다노프 교체 사실을 확인했으며 최고 라다(의회)는 최근 본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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