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유엔 주재 중국대표인 장쥔(張軍) 특명전권대사는 4일 안보리 한반도 정세 심의 과정에서 "북한의 최근 발사 활동은 미국 등 관련국들의 언행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미국 측에 일방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관심에 성실히 응할 것을 촉구했다.
장쥔(張軍)은 "중국은 한반도 정세의 추이를 예의주시해 왔다"며 "긴장세가 고조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현재 국제 정세가 복잡하고 불안정한 상황에서 관련 당사국들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긴장을 고조시켜 오판을 초래할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삼가하길 바란다고 했다.
장쥔은 "한반도 정세가 현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그 맥락과 근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측의 최근 발사 활동은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당사자들의 말과 행동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과 관련국이 5년 만에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을 재개하고 수백 대의 군용기를 동원했다고 언급했다.
미 국방부는 2022년 '핵태세검토보고서'에서 북한의 핵 사용을 상정하고 북한 정권 종식을 핵전략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제시했다.
미국은 또 핵잠수함 협력을 추진하면서 전략무기를 지역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미국 측에 일방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책임 있는 행동과 성의를 보여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관심사에 확실히 응해 의미 있는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장쥔은 또 안보리가 한반도 문제에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하며 압박만 강조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보리 논의는 한반도 안정과 혼란 방지, 대화 재개, 북한 민생의 현실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돼야지 이를 위한 장애물을 만들지는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쥔은 이어 "현 상황에서 안보리는 특히 대립 분위기를 완화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데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중·러가 안보리에 공동 제안한 대북 결의는 북한 주민의 삶을 완화하고, 각국이 신뢰를 쌓고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동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라며 "아직도 테이블 위에 있는 이 초안을 모든 당사자가 적극적으로 고려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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