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미국이 군사 훈련으로 유럽에 배치한 제101공수사단(공수사단)은 백악관이 우크라이나에서 미군을 전투에 참가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우크라이나 영토에 진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미 CBS가 공수사단 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CBS는 "러시아와 미국 주도의 나토 군사동맹 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 미 육군 101공수사단이 거의 80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공수사단' 사령관은 "조만간 밤에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나토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왔지만 군사력 업그레이드나 나토 공격이 발생하면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영토로 진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CBS에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공수사단은 총 병력 4700명의 경보병 부대로 루마니아에 주둔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내 군사행동에 미 군인이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줄리언 스미스 나토 주재 미국 대사는 나토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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