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7일 러시아 농산물수출발전센터 해외시장분석부 부주임 시르파가르는 러시아가 앞으로 중국에 60억~100억 달러어치의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르파가르에 따르면 러시아 농산물의 대중국 수출 잠재력은 60억~100억 달러로 추정된다.
2021년 러시아의 대중 농산물 수출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35억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 농산물 수출에서 중국의 비중은 2020년 13.3%에서 2021년 9.6%로 떨어졌다.
시르파가르는 2021년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수산물 공급을 제한한 점을 꼽았다.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어류와 해산물은 지난해 16억달러에서 11억달러로 줄었다.
시르파가르는 "올해 여러 가지 규제가 풀리면서 2022년 7개월 동안 러시아의 수출량은 2021년 같은 기간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더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연방 동식물위생검사국은 8월 12일 러시아와 중국이 육류와 어류제품, 동물사료,곡물과 기타 유형의 농산물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계획을 제정했다고 발표했다. 시르파가르에 따르면 육류와 생선, 생선, 곡물, 식물유 등의 중국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는 2021년 대중 농산물 공급국에서 12위를 차지했다. 한편 러시아의 대중국 수출은 5년 만에 두 배로 늘었다.
왕카이(王開) 중국 상무부 유라시아 국장은 1일 2021년 중·러 농산물 교역액이 59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중·러 농산물 교역액은 35억7000만 달러로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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