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8월에 들어서면서 아열대성 고압이 강세로 돌아왔고 고온다습한 날씨를 보이며 서쪽과 북쪽으로 확장되었습니다.고온다습한 날씨를 보이며 서쪽과 북쪽으로 확장되었다.
2일부터 장강삼각주 여러 곳의 기온이 35°C 이상까지 치솟았고 이번 주에는 40°C까지 급등할 예정이다.
2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2일 6시에 폭염 황색경보를 계속 발령했다. 창장 중·하류 지역이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기존 폭염과 달리 이번 폭염에는 안후이(安徽), 장쑤(江苏) 남부, 상하이(上海) 그리고 저장(浙江)의 북부와 서부가 모두 폭염경보 대상에 포함돼 40℃ 이상의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중국 장쑤 기상대에 따르면 장쑤에서는 8월 첫날 고온이 빠르게 40도에 육박했다. 장쑤성 기상당국은 아열대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앞으로 3일 간 장쑤가 점점 더 더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4일 이후에는 성 내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이 확산돼 난징(南京)과 전장(鎭江) 등지의 최고기온이 39℃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당국은 강력한 아열대 고기압이 최소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창장삼각지 상공에 도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폭염 기간에는 폭우도 자주 올 것으로 보이며 비가 지나면 바로 폭염 모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상하이 기상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지 폭염일수는 22일로 상하이 기상기록 이래 3위를 기록했다.입추(立秋) 절기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상하이(上海)에서는 무더위가 물러갈 기미가 없다.8월 5일부터 상하이(上海)는 37℃ 이상의 무더위가 예상되고, 8월 6일부터 8일까지는 극한 최고기온이 39℃에서 4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7월을 막 넘은 저장성은 계속해서 '더위'를 이어가고 있다. 아열대 고기압의 통제를 받아 현재의 절강성 고온기가 더욱 거세게 다가왔다. 기상청은 도내 최고기온이 40도를 웃도는 고온기상이 광범위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강삼각주 지역에서는 기온이 극도로 높은 지역이 더 넓고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美, 대중국 추가 관세…의료·제약 필수 원자재 수급 '빨간불'
[동포투데이] 미국 통계 당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대중국 추가 관세 조치로 인해 미국 내 중국산 비타민과 휠체어, 목발, 의료용 안경 등 필수 의료기기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휠체어 수입의 66.3%(2억 7,380만 달러)를 중국에 의존하는 등 주요 의료용품에서 중국산 ... -
美 바이어 부재 속 광저우 페어 이변... 신흥시장 덕에 역대급 성과
[동포투데이]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5일 폐막한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전람회(광저우 페어)에서 미국 바이어들의 참여 부족에도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들이 몰리며 수주량이 증가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수출업계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 -
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 4개월 집중단속…고의 사고·허위 청구 뿌리 뽑는다
[동포투데이]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수사는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빈번해지는 시기를 겨냥해 고의적 사고 유발 및 보험금 과다 청구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사고 ... -
美 고관세 비웃는 ‘中 공급망 파워’… “대체 불가” 주문 복귀
[동포투데이] 미국 정부의 대중국 관세 강화 조치가 시행된 지 10일이 지났지만, 오히려 미국 고객들이 중국 제조업체를 다시 찾아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저장(浙江)성 수출업체 대표 웅웨이핑(熊伟平) 씨는 최근 미국 주문량이 오히려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청년보와 차오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웅 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