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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해방군 “대만 봉쇄” 실사격 훈련 범위 이례적

  • 화영 기자
  • 입력 2022.08.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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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미 공군이 제공한 C-40C 공무기를 탄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2일 오후 11시 전에 쑹산(松山)공항에 도착해 대만 방문을 시작했다. 펠로시 탑승한 공무기가 쑹산(松山)공항에 도착한 직후 대규모 훈련 계획을 밝혔다. 해방군의 훈련 구역을 보면 1996년 훈련과 달리 대만의 '영해(領海)'를 직접 무시했다.

 

공개된 군사훈련 구역 좌표에 따르면 타이난 인근 군사훈련 구역은 대만도에서 불과 9해리(16.67km), 타이페이 인근 2개 군사훈련 지역은 대만도에서 12마일 (22.22km) 및 10해리(18.52km)떨어져 있다. 인민해방군이 설정한 군사훈련의 항행 제한 구역은 '중선(中線)'을 넘어 타오위안에서 50해리(92㎞)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한 훈련 구역은 바시해협 중부에 바로 위치해 북부 미야코해협 인근 훈련구역과 맞물려 있고, 대만섬 동부에도 훈련금지구역이 설정돼 있어 타이섬 전체에 대한 봉쇄가 이뤄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6개 주요 구역에서 8월 4일부터 군사훈련이 시작되며, 해당되지 않는 항공기 및 선박은 군사훈련 제한구역에 진입하는 것이 금지된다.

 

군사훈련 위치를 보면 타이베이, 지룽, 가오슝의 항구가 각각 봉쇄되었고 동쪽의 군사훈련은 이란을 감시하고 서쪽은 타이중을 관찰하기 위해 설정되었다.

 

바시해협 군사훈련 위치와 북부 군사훈련 위치를 볼 때 이는 향후 미국과 일본의 개입을 막을 수 있는 '반개입과 역내거부' 전략의 중요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인민해방군은 8월 4일부터 군사훈련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실제로 8월 2일 밤 대만섬 인근에서 합동군사작전을 벌였다.

 

동부전구 발표에 따르면 해방군의 여러 병종이 합동작전에 미사일 부대를 포함한 억지력을 총동원했고, 공군은 젠-20 전투기를 동원해 연합군사작전에 참여했다.

 

중국 언론은 해방군의 훈련은 전례 없는 규모와 근접성으로 12해리 영해에 직접 침투한 것이 새로운 출발점이었고 이제는 해협 중앙선도 없을 뿐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영해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전했다.

 

펠로시가 쑹산(松山)공항에 도착하기 직전 해방군 수호이 Su-35 전투기들이 해협을 직접 건너 전투순항에 나선 것은 경고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해방군 수호이 Su-35 전투기의 해협 통과에 대해 대만 국방부는 "단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대만 남서부 영공에서의 21대의 해방군 전투기의 전투순항만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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