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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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원의원 데이비드 아메스는 영국 동부 에식스주의 한 교회에서 한 남성의 습격을 받아 여러 발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이 남성을 체포하고 현장에서 그가 공격할 때 사용한 칼을 발견했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5일 BBC 등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보수당의 데이비드 아메스 의원은 이날 한 남성의 칼에 찔려 숨졌다.

 

69세인 데이비드 에임스는 영국 동부 에섹스에 있는 선거구의 의원이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으로 15일 낮 12시5분쯤 아메스가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수차례 찔려 현장에서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중상으로 숨졌다고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으며 단독 범행으로 보고있다. 경찰관계자는 "신속히 출동한 경찰은 25세 남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하고 범죄에 사용한 칼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과 관련해 추가 범인은 검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메스는 1983년부터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연초 국내에서 발생한 반사회적 행위와 칼부림 범죄 사건을 언급하며 정부에 더 많은 대응을 촉구했다.

 

현재 영국 총리는 사건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 않았으며 그는 잉글랜드 서부에서 휴가 중이다. 야당인 노동당의 스태머 대표는 이 소식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전에 살해된 노동당 의원 콕스를 포함해 영국에서는 이전에도 국회의원에 대한 공격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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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회의원, 교회서 칼에 찔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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