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에서 기회를 찾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이는 볼륨차 시장에서 선두를 굳건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안자동차는 2025년 말까지 주로 NEV에 800억 위안(125억 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지난 주에 밝혔다.
그때까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총 105만대로 올해 전체 판매량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쥔 창안자동차사장은 올해 중국 시장에서 8개의 NEV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2015년부터 세계 최대 NEV 시장으로 되었다. 납품은 대부분 중국 현지 완성차 업체들이 담당했는데, 이들은 해당 분야에서 국제 경쟁사들보다 일찍 출발했다.
중국승용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3월 중국 자동차 제조사 판매의 41%를 차지했다.
도요타와 포드 등 해외 브랜드의 경우 이달 들어 중국에서 NEV가 차지하는 비중은 3%에 그쳤다.
NEV로 따지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제 자동차 제조업체는 폭스바겐이지만 1분기 NEV 납품은 38,700대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급증했지만 3월 비야디 매출의 4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같은 달 워렌 버핏이 후원하는 BYD는 기존 가솔린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다. 세계 최초로 화석연료 자동차 부문에서 철수한 자동차 제조사다.
장홍 중국자동차판매협회 관계자는 "BYD의 전문성은 주로 NEV에 있으며 플러그인 모델도 품귀현상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BYD가 가솔린 자동차 생산 중단을 결정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최대의 SUV 및 픽업트럭 제조업체인 만리장성자동차가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5년까지 어떤 형태로든 전기화되는 차량이 전체 인도량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11%에 육박하는 수치다. 독일과 같은 새로운 해외 시장에서는 만리장성자동차가 기존 가솔린 차량 대신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시작하고 있다.
해외 브랜드들도 대부분 전기화 캠페인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 메이커 혼다는 2027년까지 총 10종의 신형 전기차를 중국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0개의 EV 모델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상용 미니 EV부터 플래그십 모델까지 라인업이 다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생산량이 연간 2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와 양사의 합작법인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각각 전용 EV 공장을 짓는다.
GM은 올해 3분기 캐딜락 리릭 SUV를 중국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GM의 EV 플랫폼 울티엄을 기반으로 한 첫 모델이다.
GM은 2025년까지 울티움 플랫폼을 이용해 전 세계에 30개 이상의 EV 모델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 중 20개 이상 모델이 중국 시장에 출시된다. GM은 그때까지 중국에서 100만대의 EV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EST 뉴스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광복 80주년 기념 '제12회 발표회' 개최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제11회 발표회(7.14) 전경 (사진제공=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최용주)가 오는 8월 19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에 위치... -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 日 전 총리 포함 외빈 명단 공개
[동포투데이] 28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의 기자회견에서 외빈 명단이 공개됐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6개국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예정 인사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
“핵 없는 세상”의 약속 되새긴 히로시마…피폭 80년, 살아남은 이들의 마지막 증언
[동포투데이] 8월 6일 오전,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는 정적이 흐른 가운데 8시 15분 정각, 평화의 종이 울렸다. 80년 전 같은 시각, 미군의 B-29 폭격기가 ‘리틀보이’라는 이름의 원자폭탄을 투하하며 이 도시는 순식간에 폐허가 됐다. 14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그날의 상흔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 -
광복 80년, ‘함께 찾은 빛’으로 미래를 밝히다
[동포투데이]광복 80주년을 맞는 경축식이 8월 1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올해 경축식 주제를 ‘함께 찾은 빛, 대한민국을 비추다’로 정하고, 독립유공자 유족과 국가 주요 인사, 주한외교단, 시민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
조국·윤미향 등 대거 포함…이재명 정부 첫 광복절 특별사면 단행
[동포투데이] 이재명 정부가 출범 후 처음으로 단행한 특별사면 명단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최강욱 전 의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 문재인 정부 시절 주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정부는 이를 ‘민생 회복’과 ‘국민 통합’의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야권은 “파렴치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준 결정”이라며 ... -
정청래 “김대중 대통령이 남긴 민주주의 유산, 후배들이 이어갈 것”
[동포투데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를 위해 평생 헌신한 지도자”라고 회고하며, 현재 정치 현실과 연결한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세계가 주목한 베이징 군사 퍼레이드…북·중·러 연대 과시”
-
中, 신형 ICBM ‘동풍-5C’ 첫 공개…전 세계 타격 가능
-
항일·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시진핑 “평화·협력만이 미래”
-
中, 반도체 기술 한국 추월…메모리 칩 제외 전 분야서 앞서
-
시진핑·푸틴, 베이징서 회담…“전승 기념하며 전략 협력 강화”
-
우원식 국회의장, 베이징 도착…中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 참석
-
김정은, 6년 만에 베이징 방문 “다시 찾아 기뻐”
-
中, 9월 3일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 지정 배경은?
-
日, ‘9·3 열병식’ 보이콧 호소…역사 인식 불안 드러내
-
SCO 회원국 정상회의, ‘톈진 선언’ 채택…평화·안보·경제 협력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