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SAIC 아우디는 중-독 합작사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에 제품을 납품하는 첫해인 2022년 중국 내 차량 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아 밍디 SAIC 아우디 상무는 약 2400㎡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우디 전시장이 상하이에 문을 연 1일 판매 목표를 밝혔다.
그는 합작법인이 올해 3가지 모델을 시장에 출시하고 120개 대리점의 판매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AIC 아우디는 A7L 세단 외에도 전기 Q5 e트론 SUV와 올 연말 풀사이즈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아는 이 합작법인이 2,000건 이상의 주문을 받았으며 주문을 한 사람들의 약 70%가 40세 이하라고 밝혔다.
상하이에서 생산되는 Q5 e트론은 모기업 폭스바겐 AG의 전용 전기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중국 생산 아우디 모델이다.
이 합작법인의 또 다른 고위 임원인 토르스텐 고둘라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고둘라는 2025년 중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30% 정도가 전기화 차량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아우디가 경쟁하는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그 비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아우디의 가장 큰 시장으로, 2021년에 70만 대 이상이 팔렸다. 중국은 지난해 공개된 아우디의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잉골슈타트에 본사를 둔 이 자동차 제조업체 관계자는 "전략의 일환으로 2026년부터 새로운 모델이 순수 전기 자동차가 될 것이며 내연 기관 모델의 생산은 약 2033년에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은 2020년 310만 대에서 2030년까지 연간 450만 대까지 성장하고 전기 자동차의 점유율이 현재 10%에서 2010년 말까지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관계자는 또 "따라서 아우디가 중국에서 사업을 계속 확장하는 것이 논리적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공급을 늘리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SAIC Audi는 독일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두 번째 중국 파트너이다. 아우디는 중국 FAW그룹과도 세단과 SUV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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