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유인 달탐사 로켓으로 중형 로켓 ‘제룽 3호(捷龙三号)’가 중국 로켓 ‘새 멤버’로 합류할 예정이다.
유인 달탐사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국에서 연구 개발된 새 로켓은 유인 달탐사에 힘을 보태면서 2028년에 첫 비행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100톤급 중대형 로켓 탄생도 가까워질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우주과학기술그룹 제1 연구원은 차기 창정 시리즈의 발사체를 보완해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차세대 발사체란 ‘창정 5호’ 시리즈, ‘창정 7호’ 시리즈, ‘창정 8호’, ‘창정 11호’ 등을 가리키며 전반적인 기술 수준과 성능 지표가 선진수준인 로켓이다.
차세대 유인 우주발사체는 중국 유인 우주공정 발전 계획에 근거하여 중국 차세대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기 위해 새롭게 연구개발한 것으로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는 유인 우주발사체 중 하나이다.
사람을 탑승시키고 달에 가는 것은 인류의 공동의 꿈이다. ‘창정 5호’ 시리즈 로켓의 개발 성공은 중국으로 하여금 행성 간 탐사와 대형 우주정거장을 건설할 능력을 갖게 하였으나 25톤의 근거리 궤도 수송력은 여전히 제한적이었다. 때문에 중국은 유인 달 착륙 임무와 미래의 더 많은 탐사 임무를 위해 더 강력한 로켓 개발이 필요한 것이다.
차세대 유인 우주발사체 규모는 중국에서 현재 운반능력이 가장 뛰어난 ‘창정 5호’를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류빙(刘秉) 중국 우주과학기술 그룹 설계사는 “차세대 유인 우주발사체는 ‘창정 2호’ F 우주발사체를 계승할 것”라면서 “이 로켓은 유인비행의 최고 안전기준에 맞게 설계됐으며 성숙한 동력과 구조모듈을 활용해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류빙에 따르면 높은 안전성을 가진 유인 우주발사체의 설계기준과 요인은 고장검사, 자동화 비행에 관한 설계에서 기술상의 난관을 돌파하고 앞으로 더 큰 중량의 우주선이 우주로 진입해 우주인의 우주 진출이 더 편리하고 빠르며 안전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전망이다.
100톤 급 중형 로켓의 탄생, 갈수록 가까워질 듯
미래 유인 달탐사, 심공 탐사 등 임무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중국 우주과학기술그룹 제1연구원에서는 이미 연구 개발한 모든 중형 우주발사체도 연구 개발 중이며 2028년에 첫 비행을 할 예정이다.
하나의 중요한 로켓이 탄생하기 전에는 반드시 논증, 프로젝트 작성 등 과정을 거쳐야 한다. 프로젝트가 작성된 후 서로 다른 연구 단계에 들어서는 또 대량의 관련 작업을 전개해야 한다. ‘창정 5호’ 로켓의 경우 ‘863’ 계획(1986년 3월에 제정한 ‘국가 고신기술연구발전 계획’을 가르켜 약칭 863계획이라고 함)부터 2006년 프로젝트 작성에 이르기까지 여러 세대 우주인들의 심혈이 깃들었다고 한다.
류빙에 따르면 프로젝트의 입지는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일이지만 국가 중점 프로젝트로 말하면 입안 전에 매우 치밀하고 상세하게 논증해야 했고 이 논증 과정은 아마 상당히 긴 시간을 지속될 것으로 이번 중형 로켓은 ‘창정 5호’보다 기술 경간과 개발 난도가 크기에 단번에 이룰 수 없는 것이다.
현재 중국 우주 과학기술 그룹 제1연구원은 국내 1위와 세계 최초를 동시에 달성하는 등으로 다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형 발사체 종합 성능 지표는 국제 발사체 선진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하기에 비교적 긴 기간 국내 심공 우주 탐사, 유인 달탐사 등 중대 과학기술 활동의 임무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류빙 설계사의 설명이다.
‘제룽 3호’ 2022년 첫 비행 예정
중국은 창정 시리즈 외에도 상업용 우주발사 임무를 수행하는 제룽(捷龙) 시리즈도 내놓을 계획이다. 2019년 8월 17일, ‘제룽 1호’가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돼 위성 3기까지 궤도에 올려놓는 것으로 상업용 우주발사체 ‘제룽’이 본격적으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제룽 시리즈는 ‘고성능 비교, 고 신뢰, 빠른 계약 이행, 빠른 발사’를 목표로 하며 국내외 상업위성 사용호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중 ‘제룽 3호’ 우주발사체는 중국 우주 과학기술그룹 제1연구원 중국 창정로켓유한공사에서 상업용 우주발사 시장에 새롭게 내놓은 것으로 2022년 내에 첫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룽 3호’는 4단 고체의 운반 로켓으로 이륙시의 중량은 약 140톤이며 500km 태양과 동보 궤도 500킬로미터 내에 진입할 때의 운반능력은 1.5톤에 달한다. 그리고 지상 및 해상에서의 빠른 발사에 적응하면 72시간 내에 발사 준비와 발사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제룽 3호’ 발사체는 중국에서 운반 능력이 가장 뛰어나고 페어링으로 둘러싸인 공간이 가장 넓으며 발사장의 적응 범위가 가장 넓은 신형의 고체 운반 로켓이다. 향후 이 운반 로켓은 중국의 상업 운반 로켓의 행보를 더욱 완전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제룽 3호’는 이미 엔지니어링 연구 단계로 들어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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