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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민당 새로운 정치 강령 채택 "대만 독립" 반대 입장 표명

  • 철민 기자
  • 입력 2021.10.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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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30일 화상회의로 열린 중국 국민당 제21기 제1차 전국대표대회(전대)에서 채택된 중국 국민당 정치 강령은 과거 당헌·당강(黨綱)의 기초를 유지하면서 대만 독립 반대를 고수하고 양안 관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강 총론(總論)은 “현재 집권 민진당은 양안 관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으며 잦은 도발과 타이완 해협에서의 긴장 고조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양안은 반드시 분쟁을 보류하고 경제무역 및 민간사회의 왕래를 촉진함으로써 평등하고 호혜적인 제도적 무역 기제와 근성을 갖추고 선의를 구비한 사회가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비로소 양안 융합을 다시 이룰 수 있다”고 제시했다.


구체적인 정책에 관한 정강의 논술에서 중국 국민당은 시종 ‘타이완 독립’을 결연히 반대하며 과거의 당장, 당강 내용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05년 국공 양당이 공동으로 발표한 양안 평화발전 5개항 비전과 마잉주 집권 기간의 기본 방침을 포함한 ‘92 공식(九二共識)"의 기초 위에서 양안의 평화와 안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각종 사업을 전개하도록 추진하고 ‘진흥중화’, ‘천하위공’로 삼겠다는 쑨원의 이상을 함께 실현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정강은 또 ‘양안포럼’ 및 각종 교류 플랫폼을 통해 다원적인 대화 기제를 늘리고 민간사회의 왕래를 보장하고 촉진할 것을 제의, 학술, 종교, 체육과 문화, 도시 및 경제무역 교류에 적극 참여하고 상호작용에서 이해를 증진하는 동시에 선의를 쌓으며 양안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그리고 양안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문화적 타이완 독립’을 반대하는 한편 정확하고 포용적이며 객관적인 타이완 역사관을 재건할 것을 제안했다. 중화문화를 잘 보존하고 고양하고 혁신하여 ‘탈 중국 화’의 역류를 와해시키며 경제 의제에 대한 논술에서는 양안 관계 개선이 언급되기도 했다. 또한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의 후속협상을 재개하고 양안 산업협력 체제를 이어가면서 민간 산업 협력의 장을 만들어 양안 기업의 신흥 국제시장 진출을 촉진하기로 언급했다.


한편 주리룬(朱立倫) 중국 국민당 주석은 개막사에서 “당 규약과 당 강령의 규정을 계승해 양안 간 연대와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에서는 국민당 부주석에 황민후이(黃敏惠) 샤리옌(夏立言)과 롄썽원(連勝文) 연승문 등 3명을 임명하자는 주리룬의 제안도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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