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7월 29일, 중국 여자배구팀은 도쿄 올림픽 조별리그 3차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LOC)에 2-3으로 패하며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첫 두 경기에서 터키와 미국에 0-3으로 패한 중국은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히 필요했다.
1세트 전반에 중국은 러시아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랑핑 감독은 상대팀에 11-13으로 뒤지자 타임아웃을 선언했다. 그러나 상대의 서브는 손목 부상을 입은 주팅을 겨냥했고, 중국팀은 원활한 공격 조직에 어려움을 겪으며 17-25로 패했다.
2세트에서는 두 팀의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중국은 어려운 상황에서 1점 1점 추가하면서 25대 23으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도 중국은 분발하여 25대 20으로 앞섰다. 4세트에서는 20-14로 앞서나갔지만 상대팀의 끈질긴 추격으로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25-27로 패했다. 이어진 결승에서 양팀은 서로 팽팽히 맞서다 중국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러시아는 침착하게 경기를 리드하며 승리를 따냈다.
조별리그 전적 0승 3패를 기록한 중국은 7월 31일 이탈리아, 8월 2일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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