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5일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자본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 넥스페리아가 약 6300만 파운드에 영국 최대 반도체 업체인 뉴포트웨이퍼팹(NWF)을 인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5일 넥스페리아는 계약 조항을 발동해 뉴포트NWF 사우스웨일스 공장 지분 100%를 인수했다.
공장 경영진이 영국 정부에 거래를 차단하고 또 다른 구조 계획을 위한 자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영국 정부는 개입을 거부했다.
넥스페리아는 중국 전자업체인 윙테크테크놀로지 소유 네덜란드 기업이다.
NWF는 2019년 넥스페리아가 이 회사에 투자하면서 이 공장을 담보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생산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주식을 매각할 수밖에 없어 넥스페리아가 공장을 장악할 수 있었다. 넥스페리아는 이 공장에 약 6500만 파운드를 지불할 예정이다.
이는 NWF가 2017년 이 공장 경영진의 인수를 지원했던 웨일스 정부 및 기타 대부업체에 빚을 갚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공장은 일주일에 약 8000개의 웨이퍼를 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아날로그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영국 최대의 제조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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