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6일, 중국 충칭 인탸오우링(重庆阴条岭) 국가급 자연보호구와 충칭 자연박물관 연구팀과 공동으로 희귀 멸종위기 중점보호식물조사를 진행하던 중 보호구역인 란잉(兰英) 대협곡에서 시(市)급 보호식물인 穗花杉을 발견했다. 穗花杉의 집중 분포면적은 500여 무, 3000여 그루가 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 나무는 팥 삼나무과 삼나무 종류에 속하는 것으로 주로 중국에서 재배, 장강 유역 및 그 이남의 각 성도에 분포되어 있으며 극히 일부분은 베트남 북부에 분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穗花杉은 숲 아래의 음습한 시냇물 양쪽의 골짜기 혹은 바위틈 사이에서 자란다. 穗花杉의 가장 두드러진 식별특징은 잎사귀 아래 중맥 (中脈)양측의 흰색 기공대와 녹색 테두리 사이가 가까운 것이라 할 수 있다.
중국과학원 난징(南京)지질고생물연구소 둥중(董重)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穗花杉은 은행과 같은 1억6000만 년 전 중후반 쥐라세에서 기원하였으며 은행나무와 함께 명실상부한 식물 ‘활화석’이라는 점에서 역사시기의 식물다양성과 진화연구에 의의가 있다. 또한 穗花杉은 재질이 촘촘하여 조각, 가구, 농기구, 세목 등 가공이 가능하며 나무모양이 아름답고 잎이 늘 푸르다. 그리고 씨앗이 익었을 때 가종피(假种皮)는 붉은색으로 주렁지면서 매우 아름답기에 정원수로도 쓸 수 있는 가치가 있다.
이삭삼은 충칭 경내의 우시(巫溪), 무산(武山), 펑제(奉节), 카이저우(开州), 쓰주(石柱), 난촨(南川), 우룽(武隆) 등지에 분포되고 있지만 야생 상태에서의 식물체로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이삭삼은 충칭시 중점 보호야생식물목록과 싼샤쿠구(三峡库区)의 희귀멸종위기식물목록에 올라있다.
BEST 뉴스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제14회 발표회(10.20) 개최식 기념촬영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문화원에서 제14회 발표회를 열고, 한국 민화를 주제로 한글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
시진핑, 이재명에 샤오미 스마트폰 선물…“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
[동포투데이]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회담 자리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선을 다졌다. 시주석은 이대통령과 부인에게 샤오미 플래그십 곡면 스마트폰과 전통 문방사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의 통신 보안 문제를 농담 삼아 묻... -
국민의힘, 중국인 대상 ‘배척 법안’ 추진… “中 반격 대비는?”
[동포투데이] 한국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이 10월 초부터 시행된 가운데,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이 중국인을 특정 대상으로 하는 법안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산하 <This Week in Asia>는 14일, 국민의힘... -
“중국을 알려면 현실을 봐야” — 세계중국학대회 상하이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의 부상과 세계적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중국 학계와 해외 연구자들 사이에서 다시 불붙고 있다. 중국과 해외 학자 500여 명이 참석한 ‘제2회 세계중국학대회’가 14일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올해 대회 주제는 ‘세계의 시각에서 본 역... -
트럼프-시진핑, 한국서 회담…양국 “소통은 유지, 결과는 미지수”
[동포투데이]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30일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로, 미·중 간 대화와 분쟁 관리 채널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만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가장 아름다운 중국의 야경 도시는? 홍콩 1위·선전 6위에 네티즌 갑론을박
-
“핵항모 등장?”…中조선소 신형 함정 포착, 외신 ‘촉각’
-
태국 국왕 50년 만의 방중… 시리킷 왕대비 별세 속 ‘특별한 행보’
-
연 매출 4조원, 하루 800건 수술…아시아 최대 병원의 빛과 그림자
-
‘포스트 APEC’ 시대 한중관계, 서울 포럼서 새 방향 모색
-
“840만 한국인 중국행”… 여행이 바꾼 중국에 대한 시선
-
중국 상업용 로켓 ‘세레스-1(Y19)’ 발사 실패, 갤럭틱 에너지 사과
-
비야디, 2027년 상용화 목표 ‘1200km 주행’ 고체 배터리 공개
-
중국 3억 명 ‘싱글 세대’의 현실… 사랑보다 생존이 먼저
-
“120세 시대 연다?” 중국 바이오기업, 장수 약물 개발 착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