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세계보건기구는 20일 H7N9 조류독감 유행상황통보를 발표, 2014년 이래 중국에서 새로 40여명이 H7N9 조류독감에 감염되였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중국에서 H7N9 조류독감은 주로 귀주, 광동, 복건 및 절강 등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와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이날 각기 중국에서 음력설 휴가기간 조류독감에 경각성을 높이고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계보건기구는 목전까지 “인간 대 인간의 지속적인 전파 증거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량농업기구 수석수의관 루브러스는 중국 관련부문에서는 잠시 날짐승시장을 페쇄하고 정기적으로 휴시(休市)하며 시장위생을 개선하고 가축과 날짐승 시장환경을 지속적으로 감측하며 가축의 유동을 통제하는 등 여러 가지 중요한 조치들을 취해 인류가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는것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몇 개월간 사람이 조류독감에 감염될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며 특히 음력설 휴가기간 사람들이 모여있을 때가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식량농업기구는 유행성감기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활약적이기 때문에 조류독감 감염사례가 증가하는 것은 예상된 일이라면서 이 바이러스는 지난해에 나타난 후 현저한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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