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9월 2일, 쑤저우(苏州)에서 소집된 중국축구협회 각 슈퍼리그 클럽 보스 회의에서 올 시즌 중국 축구 슈퍼리그 제2 단계 및 축구 협회 컵 경기의 구체 일정을 배치했다고 3일, ‘베이징 일보(北京日报)’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슈퍼리그 제2 단계 경기는 10월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다렌(大连)과 쑤저우에서 동시에 개시, 경기는 3라운드 쌍 회합의 토너먼트제(淘汰赛)를 도입하게 되고 축구 협회 컵은 9월 18일에 개막전을 열며 5라운드의 토너먼트제를 도입하게 된다.
중국축구협회에 따르면 다렌과 쑤저우 2개 경기구에서의 제1단계 경기는 오는 28일에 결속, 우승 쟁탈 팀과 잔류 쟁탈 팀이 각각 8개 팀씩 산생하게 되며 각 팀은 2주간의 조정 시간을 가진 뒤 10월 16일부터 제2단계 경기에 뛰어들게 된다.
2개 경기구(A, B조)의 상위 4개 팀이 우승쟁탈 조에 진입하고 마지막 순위 4개 팀이 잔류쟁탈 조에 진입, 경기는 3라운드 2회전(兩回合)토너먼트제로 진행한다. 우승쟁탈 4개 팀의 대진 방식은 상반구에서 A1 : B4, B2 : A3이고 하반구에서는 B1 : A4, A2 : B3으로 진행, 승자는 진급하고 패자는 순위 쟁탈경기를 펼치며 나중에 우승팀이 산생한다.
2회전(兩回合)을 치르는 양 팀은 먼저 경기의 승부관계를 비교, 대등한 상황에서는 득실을 따지며 그래도 막상 막하를 가리지 못할 경우 30분간의 추가경기를 진행, 추가경기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는 중국축구 슈퍼리그에서 1.5개 팀이 강등, 잔류쟁탈 조의 마지막 순위 팀은 직접 강등하고 역수(倒数) 두 번째 팀이 갑급의 준우승과 2회전 부가경기를 치른 뒤 승자가 슈퍼리그로 진출하게 된다.
한편 올해에 있을 아시안 챔피언스리그의 자격권 분배와 연관되기는 하지만 올 시즌의 축구협회컵은 여전히 진행, 올해의 축구협회 컵은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에 참가 팀 규모를 축소하며 오직 슈퍼리그와 갑급리그의 팀들만 참가하게 된다.
올 시즌의 중국축구협회컵 경기는 9월 18일 개막, 제1라운드 경기는 16개의 슈퍼리그 팀이 참가하여 8개의 16강에 진출하는 팀이 탄생하며 이 외 8개의 16강은 11월 8일에 결속되는 갑급리그에서 8개 팀이 탄생하게 된다. 11월 26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축구협회컵은 제2라운드부터 제5라운드까지 16개 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결해 최종 우승 팀이 탄생하며 추첨 결과 올 해는 베이징 중허 궈안 팀(北京中赫国安队)이 제1라운드에서 칭다오 황하이 팀(青岛黄海队)과 대진한다.
한편 올해의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는 11월 18일에 시작하여 12월 19일에 결속하기로 계획, 슈퍼리그 제2단계 경기가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되었으며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는 광저우 헝다(广州恒大), 베이징 궈안(北京国安), 상하이 상강(上海上港)과 상하이 선화(上海申花) 등 4개 팀은 슈퍼리그 결속 1주일 내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에 뛰어들게 되며 그 기간 축구협회컵에도 참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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