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정부는 대통령 부인 미셸리 보우소나루 여사가 지난 7월 30일 검측결과 코로나 19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브라질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코로나 19로부터 건강을 회복하였다고 선포한지 5일만이었다.
미셸리는 올해 38세로서 그녀의 신체 상태는 양호하며 방역과 치료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잘 이행하고 있다고 대통령 비서실은 밝혔다.
한편 올해 65세인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코로나 19를 대처하는 방식에 들어 일찍 외부의 비판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는 코로나 19를 <작은 감기>에 비유하면서 생산회복 추진을 적극 주장하였고 공중장소에 나설 때에도 아주 적게 마스크를 착용하군 했다.
지난 3월,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당시 귀국 후 20명에 달하는 대표단 성원들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역시 3차례에 거친 검사에서 모두 양성반응을 보였다. 최근 브라질 정부 내에서 이미 5명 부장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과학기술부 부장 마르코스 폰테스는 지난 7월 30일 확진판정을 받기도 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7월 7일에 재차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고 관저에서 격리생활을 하며 원격 사무를 보았으며 7월 25일에 있은 바이러스 검측결과 재차 양성으로 나타났음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외출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었다.
프랑스의 에이에프피(AFP) 통신에 따르면 항 바이러스 클로로킨(chloroquine)이 코로나 19 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많은 연구들이 제시하고 있지만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여전이 이 약을 특효약으로 삼고 확진판정을 받고도 계속 복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 7월 30일, 그는 재차 클로로킨의 효과를 극찬, 매주 있는 <인터넷 페이스북> 생방송에서 “나는 우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며 다음으로 클로킨이란 특효약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자기의 아내의 클로킨 복용여하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
이 외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재차 몸이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금방 혈액검사를 했는데 어쩐지 몸이 허약해진 감을 느낀다. 코로나 19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집에서 20일간 격리했더니 기타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느끼건대 폐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라고 했다.
한편 브라질 대통령 부인 미셸리 보우소나루가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던 날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브라질 동남부에 있는 피아우이 주에 출장을 갔다. 이 날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건의도 무시하였으며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공개집회에 참석했다.
집계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의 코로나 19 확진사례는 누계로 260만 건, 누계로 사망사례는 9.1만 건을 초과하고 있어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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