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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령 장성 불빛쇼, "생일 축하해요"

  • 김다윗 기자
  • 입력 2019.09.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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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불빛으로 장식된 팔달령 장성(사진: CRI 장순연 기자)

[동포투데이)] 신중국 창건 70주년에 즈음해 지난 28일 베이징 팔달령(八達岭) 장성에서 '사랑해요 중국' 불빛쇼 행사를 가졌다. 어둠 속의 팔달령 장성은 화려한 불빛아래 군산 속에서 춤추는 한마리의 거룡마냥 위엄을 뽐냈다. '조국 만세', '사랑해요 중국'이라는 금색 글자가 나타나면서 새 중국 창건 70주년에 대한 축복을 전했다.

현지 시각으로 저녁 6시, 어둠이 깃들자 600여대의 조명으로 이루어진 340미터 조명 레드카펫은 성벽을 따라 구불구불 위로 올라가며 밤의 장막 속에서 장성의 윤곽을 드러냈다. 9대의 스크린은 '조국만세' '사랑해요 중국'을 새겨가며 밤의 장막 속의 장성과 어우러져 중국의 랜드마크와 민족의 기둥으로서의 웅위한 기백을 자랑하고 나라에 대한 중국인들의 사랑과 긍지감을 한껏 나타냈다.

신중국 창건 70주년을 맞아 팔달령 장성은 명절분위기가 다분하다. 국경절기간 매일 저녁 18:00-20:00시, 팔달령 장성은 불빛쇼 행사를 가지게 된다.

국경절기간 팔달령 장성 외 세계원예박람회 단지와 연경구 광장, 영녕 고성(永寧古城)에서도 다양한 불빛쇼 행사를 가져 중국의 생일을 경축한다. (C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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