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부덕은 8월 25일 저녁 7시 30분(현지 시각)에 펼쳐진 2018 중국축구 갑급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절강의등에 1-0으로 승리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경기에서 박태하 감독은 키퍼에 주천, 배육문 –구즈믹스- 왕붕- 오영춘으로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허리에 손군과 박세호를 앞세웠다. 최전방에 원톱 오스카의 뒤에 알렉스를 뒤받침하고 좌우 날개에 김파와 채심우를 세웠다.

원정이지만 경기흐름을 주도하던 절강의등은 빈번하게 연변 수비선을 가르며 위험상황을 만들었고 연변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24분, 연변은 앨릭스가 키퍼와 1대1상황에서 헤딩슛을 날렸으나 공은 문대밖으로 흘러나가가며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43분 연변도 위기를 맞이했지만 의등이 박스안에서 마음껏 때린 슈팅이 높이 뜨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후반들어 박태하 감독은 전반전 진세 그대로 들고 나왔다.
50분 연변은 한차례 공격에서 박스안으로 날아가는 공을 최인이 상대 키퍼가 잡기전에 헤딩, 빈문대로 날아가던 공을 상대 수비가 헤딩으로 가까스로 막아냈다. 그뒤로 연변은 연속 코너킥,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80분 기다리고 기다리던 꼴이 끝내 터졌다. 상대 박스부근에서 금방 교체해들어간 한광휘가 박스안으로 공을 띠워주자 배육문이 몸을 솟구치며 헤딩슛, 공은 끝내 의등 키퍼의 손을 피해 골망에 보기좋게 걸렸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우승 위해 왔다”…손흥민, LAFC 전격 합류
[동포투데이]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 손흥민(3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스앤젤레스 FC)에 공식 입단했다. 그는 “여기에 온 이유는 단 하나, 이기기 위해서”라며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6일(현지시각) 미국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 -
‘세계인의 축제’ 월드게임, 중국 청두서 개막…문화와 스포츠의 향연
[청두=동포투데이] 제12회 월드게임(World Games)이 8일 밤(현지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천부(天府) 국제회의센터의 460m 길이 목조건축 아래서 열린 개막식은 청두의 풍부한 역사문화유산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 -
‘해삼 군단’의 몰락, 스스로 무덤을 판 중국 축구
중국 축구가 마침내 ‘국민 망각 리스트’에 올랐다. CCTV는 더 이상 대표팀 경기를 중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유는 너무도 명확하다. 국민 앞에 내놓기 부끄러울 만큼 무기력하고 참담한 경기 내용 때문이다. 방송사조차 외면한 상황, 이건 스포츠가 아니라 스스로 무너지는 ‘자기 파괴 쇼’다. 국민이 ‘경기... -
"믿을 수 없는 판정, 심판도 수입…중국 축구, 신뢰 회복 가능할까"
“이제 축구도 믿을 수 없다.” 중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최근 자주 들리는 말이다. 단순한 성적 부진이나 경기력 문제가 아니다. 중국 축구가 오랜 기간 묵인해온 불투명한 판정, 정치화된 운영, 그리고 구조적 부패가 마침내 폭발하고 있다. 그 단면이 바로 ‘심판 해외 수입’이라는 전대미문의 조치다. 중국... -
‘공산당 축구 관리’ 본격화…심양, 37억 쏟아 대련 추격
[동포투데이] 중국 축구에 다시 정치가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 요녕성 심양시가 지역 구단 ‘요녕 철인(辽宁铁人)’을 살리겠다며 1900만 위안(약 37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지방정부가 앞장서 구단 운영을 주도하는 ‘당(党)의 축구 관리’가 노골화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지원이 아니라, 지역 자존심... -
38살에 유럽 복귀…다비드 루이스, 파포스 FC와 3년 계약
[동포투데이] 브라질 대표팀과 첼시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38)가 예상치 못한 행선지로 다시 유럽 무대에 복귀했다. 그가 선택한 곳은 키프로스의 파포스 FC. 유럽 무대를 떠난 지 4년 만의 귀환이다. 파포스 구단은 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수비수 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