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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97% “6주 교육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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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0.2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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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에 도움 안 돼 ‘85%’…관련업종 취업 9%에 불과
중국동포신문은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뉴미디어유통산업협회(상근부회장 정호표), 조선족대모임(대표 허을진)과 공동으로 ‘중국동포 6주 기술교육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8월 기준으로 기술교육을 마친 중국동포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형식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6주 기술교육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97%로 집계되었으며, 폐지에 반대하는 응답은 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은 어떻게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10%가 ‘본인 스스로’라고 답하였지만, 60%는 ‘여행사ㆍ대행사를 통해’라고 답했다. 나머지는 지인의 소개가 20%, 기타 10%로 나타났다.
 
‘기술교육 종목이 자신의 적성에 맞고 흥미가 있었는가?’라는 물음에는 90%의 응답자가 ‘없었다’고 답했으며,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
 
‘기술교육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는가?’ 라는 질문에는 85%가 ‘도움이 안 된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15%만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결과 C-3(기술교육)에서 H-2(방문취업) 비자로 변경한 동포 중 관련 업종 취업자는 약 9%로 나타났으며, 절대다수인 90% 이상이 기술교육을 받은 분야와 관련 없는 곳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취업률이 저조한 분야는 미용, 컴퓨터, 농림 관련 분야 순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취업률이 높은 분야는 전기 관련 분야로 조사됐다.
기술교육이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항목이 아니고 형식적으로 하는 것이기에 적응하기가 힘들다’, ‘뭘 배웠는지 기억이 안 난다’, ‘형식적이다. 실제 써먹지 못함’이라고 답했다.
 
10월 현재 중국동포 기술교육학원으로 지정받은 학원은 329곳이며 C-3 비자로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입국자(입국예정자 포함)는 55,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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