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6일 서울 청담동 압구정짐에서 XIAOMI ROAD FC 030 출정식 및 권아솔과 이둘희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홍만과 임소희, 명현만까지 4월 대회 출전하는 선수들과 5월 대회에서 격돌하는 권아솔과 이둘희가 모여 근황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외의 상황이 벌어졌다. 이둘희와 대결하기로 돼 있는 권아솔이 최홍만을 저격하며 대결 신청을 한 것. 권아솔은 “홍만이 형과 아오르꺼러의 경기는 서커스 매치다. 아오르꺼러가 홍만이 형을 10초 안에 KO 시킨다고 본다. 홍만이 형은 운동 그만했으면 좋겠다. 나랑 붙고 추하게 내려가라”라며 최홍만을 자극했다. 글러브도 최홍만에게 던지며 금방이라도 싸울 기세였다.
권아솔의 행동을 본 최홍만은 욕설과 함께 현장을 빠져나갔다. 기자회견 이후 최홍만의 공개 훈련이 예정돼 있었지만, 최홍만의 갑작스런 퇴장으로 취소됐다.
기자회견이 모두 끝난 후 권아솔은 명현만과 훈련을 진행했다. -70kg 라이트급이 권아솔이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명현만과 스파링 하는 것이 다소 의문이었다. 도발 후 이어진 스파링이었다는 점에서 최홍만과의 경기를 고려한 스파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권아솔은 벌써부터 최홍만과의 경기 준비에 들어간 것일까.
한편 ROAD FC (로드FC)는 4월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0 IN CHINA를 개최한다.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와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을 치른다. 최홍만을 도발한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1에서 미들급 파이터 이둘희와 무제한급으로 격돌한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축구굴기’는 실패했다…중국, 이제 아마추어에 열광
[동포투데이] “중국 축구팬이 된다는 건 인내심과 회복탄력성, 그리고 약간의 자학적 유머 감각을 요구하는 일이다.” 마케팅 리서치 전문기관 차이나 스키니(China Skinny)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중국 축구의 현실을 이렇게 묘사했다. 한때 ‘축구 굴기’를 외치며 국가 차원의 대대적 투자를 받았던 중국 축구는 오늘... -
바르셀로나, 4400만 유로 ‘콩고 후원’ 논란…“재정인가, 도덕인가”
[동포투데이]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과 체결한 새로운 스폰서십 계약이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단순한 로고나 후원금 문제가 아니라, 자금이 흘러나오는 정치적 배경과 현재 콩고의 인도적 상황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7월 말, 콩고 정부와... -
메시 없는 유럽 여행…안토넬라, 바르사 '와이프 군단'과 이탈리아서 재회
[동포투데이]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가 최근 이탈리아에서 특별한 재회를 가졌다. 그는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유럽에서 휴가를 즐기며 오랜 우정을 다시금 확인했다. 로쿠소는 이번 여행에서 세르지 로베르토의 아내 코랄 시마노비치,... -
"믿을 수 없는 판정, 심판도 수입…중국 축구, 신뢰 회복 가능할까"
“이제 축구도 믿을 수 없다.” 중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최근 자주 들리는 말이다. 단순한 성적 부진이나 경기력 문제가 아니다. 중국 축구가 오랜 기간 묵인해온 불투명한 판정, 정치화된 운영, 그리고 구조적 부패가 마침내 폭발하고 있다. 그 단면이 바로 ‘심판 해외 수입’이라는 전대미문의 조치다. 중국... -
“연승은 우연이 아니다”… 연변 홈 9연승, 대륙이 놀란 ‘작지만 강한 팀’의 비결
[동포투데이] “또 이겼다고?” “연변, 요즘 미쳤네!” 2025년 여름, 중국 갑급리그(中甲) 팬들의 온라인 공간은 ‘연변 홈 9연승’이라는 말로 가득 찼다. 연변룽딩(延边龙鼎)은 자그마한 연길시 인민체육장에서 9경기 연속 홈 승리를 이어가며, 그야말로 ‘중국판 안필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창단 6년 차의 ‘신생팀’은 어... -
입단 이틀 만에 계약 해지 위기…中 2부 구단, '막말 논란' 홍콩 대표팀 마이클과 결별 추진
[동포투데이]중국 축구 갑급리그 (2부리그) 쑤저우 둥우(苏州东吴)가 21세 홍콩 축구 대표 선수 마이클 우데부루졸(Michael Udebuluzor)와 계약 해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은 이틀 전만 해도 자유계약 신분으로 쑤저우 둥우에 합류해 2026년 말까지 1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지만, 곧바로 불명...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청두룽청, 사상 첫 ACL 본선 진출… 서정원 감독 이끈 '새로운 역사'
-
호날두, 9년 연애 끝에 조지나에 초호화 다이아 반지로 청혼
-
제이슨 켈스 아내 카일리 켈스, 여성 스포츠 가치 알리며 영향력 입증
-
‘해삼 군단’의 몰락, 스스로 무덤을 판 중국 축구
-
연변룽딩, 다롄 원정서 0-0… 3경기째 승리 없이 주춤
-
연길 U12팀, ‘드림·나이스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우승
-
‘세계인의 축제’ 월드게임, 중국 청두서 개막…문화와 스포츠의 향연
-
“떠안는 순간 파산”… 中 축구협회 초청전 추진에 지방도시 ‘분노 폭발’
-
“우승 위해 왔다”…손흥민, LAFC 전격 합류
-
38살에 유럽 복귀…다비드 루이스, 파포스 FC와 3년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