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중의 유비(刘备)는 삼국지에서처럼 인자하지 않았다. 그는 전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백성들의 피땀의 돈을 약탈하는데 서슴치 않았다.
삼국시대 전야의 양한(两汉) 시대 상품경제가 발달했다. 그리하여 오수전(五铢钱)이 광범위하게 유통됐으며 유통화폐 부족상황이 수시로 발생했다.
한헌제 건안(汉献帝建安) 19년 (서기 214년) 익주(益州)의 유장(刘璋)을 치면서 유비가 성도(成都)를 포위했다. 사기를 높이기 위해 유비는 군사들과 약속하기를 만일 성도를점령하면 유장의 재물을 여러 장병들에 전부 나누어 주고 자기는 한푼도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 사기가 높아져 성도를 함락시키고 유비도 약속을 집행했다.
그 결과 유비는 군비를 확충할 수 없어 후속 군부대 급양도 힘들어졌다. 좌장군 서조연(左将军西曹掾) 유파(刘巴)가 이때 유비에게 제의를 했다. 즉 직백전(直百钱)을 주조하여 관리들을 명해 물자를 구입하게 하자고 한 것이다. 유비는 유파의 제의를 수용하고 몇달후 물자를 대량 사들이면서 유비의 군비가 확충됐다.
지난 50년대 즉 1950년후 유비의 촉한(蜀汉) 정권이 주조 및 유통시킨 2종 직백전이 후난(湖南), 후베이(湖北), 쟝수(江苏), 스촨(四川), 베이징 등지의 삼국, 남북조 능묘들에서 대량 출토됐는데 하나는 “직백오수(直百五铢)”이고 다른 하나는 “직백(直百)”이다.
유비가 처음에 주조 및 유통시킨 돈은 “직백오수전”이었다. 일반적으로 오수전 명문은 횡문두 글자, 즉 왼쪽의 “오(五)”, 오른쪽의 “수(铢)”이다.
“직백오수(直百五铢)”전은 일반적 오수전 윗부분에 “직(直)”, 아래에 “백(百)” 등 두 글자를 추가한 것이고 “직백”전은 왼쪽에 “직(直)”, 오른쪽에 “백(百)” 등 두 글자만 넣었다.
출토 문물 측량결과 “직백오수”전 중량은 8.0~9.5g(14.0~16.6수 (铢)이고 가벼운 것은 3g(5.2수)도 되지 않았으며 “직백”전 중량은 약 2g(3.5수), 작은 것은 0.5g(0.9수)도 안됐다.
“직백오수”전은 무겁고 형태도 커 유비가 최초에 실시한 “직백”전 품종으로 당시 한 잎에 100매 오수전을 태환할 수 있었다. 그 후 촉한 정권은 계속하여 “직백”전을 주조하면서 점차 무게를 줄였다. “직백”전은 “직백오수”전이 중량을 줄인후의 변체 품종이었다.
유비가 “직백”전을 주조하면서 십몇 수 청동으로 오백수 청동을 대표하는 수단으로 민간의 재물을 약탈했다. 그 결과 몇달사이에 국고에는 물자가 넘쳐나게 됐으며 군사 지출에 충당할 수 있었다. 위폐 수단으로 민간 재부를 약탈해 전쟁을 지지하는 방법이 삼국 남북조시기
화폐제조의 일대 특징이다.
유비의 “직백”전 채용수단은 삼국, 위진(魏晋), 남북조시기 각 왕조 그리고 나아가 중국 수천년위폐주조와 유통의 첫시작이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미 언론 “미국 MZ세대, 중국 문화로 이동… 과거 일본·한국 열풍과 달라”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젊은층 사이에서 중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이른바 ‘극단적 중국화(Chinamaxxing)’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과거 일본·한국 문화가 서구를 휩쓴 것과 달리, 이번 흐름은 미국이 ‘경쟁자’로 규정해온 중국을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는 평가다. ... -
5세 조카 세배에 ‘15㎏ 은괴’ 건넨 삼촌
[인터내셔널포커스] 설 명절 가족 모임에서 5세 조카가 세배를 했다가 시가 수천만 원에 달하는 은괴를 선물받은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중국 산둥성 린이시. 현지 주민 사오(邵)씨는 소셜미디어에 설날 있었던 가족 간 일화를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설날 저녁 식사 후 술을 ... -
옌지 설 연휴 관광객 몰려...민속 체험·빙설 관광에 소비도 증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년 설 연휴 기간 중국 지린성 옌지시에 관광객이 몰리며 지역 관광과 소비가 동시에 늘어났다. 조선족 민속 문화와 겨울 레저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방문 수요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연휴 동안 옌지시는 조선족 민속 체험과 공연, 겨울 관광 시설을 중심으로 ... -
중국 철도, 춘절 연휴 9일간 1억2100만 명 수송… 하루 이용객 ‘사상 최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철도가 올해 춘절(설) 연휴 기간 9일 동안 여객 1억2100만 명을 실어 나르며 사상 최대 수준의 이동량을 기록했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하루 이용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국영 철도 운영사인 중국 철도그룹은 24일 “2월 15일부터 연휴가 끝난 24일까지 전국 철도 여객 ... -
“국가 제창 거부”… 이란 여자대표팀에 ‘반역자’ 낙인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국가를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란 국영방송으로부터 ‘반역자’라는 비난을 받으면서, 호주 정부가 선수들의 신변 보호와 망명 문제를 둘러싼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호주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란 여자대표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 -
홍콩 경찰서에서 23세 여경 숨진 채 발견… 당국 조사 착수
[인터내셔널포커스] 홍콩에서 20대 여성 경찰관이 근무 중이던 경찰서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콩 경찰이 이날 오전 관당(觀塘) 경찰서에서 발생한 경찰관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
실시간뉴스
-
옌지 설 연휴 관광객 몰려...민속 체험·빙설 관광에 소비도 증가
-
홍콩 경찰서에서 23세 여경 숨진 채 발견… 당국 조사 착수
-
중국 철도, 춘절 연휴 9일간 1억2100만 명 수송… 하루 이용객 ‘사상 최대’
-
5세 조카 세배에 ‘15㎏ 은괴’ 건넨 삼촌
-
아들 세뱃돈 털어 쓴 아버지의 결말… 법원 “전액 토해내라”
-
52명 네 세대가 만든 설 무대… 중국 후베이 ‘마당 춘완’ 화제
-
춘완 하늘 뒤덮은 드론 2만2580대… ‘단일 컴퓨터 제어’ 기네스 신기록
-
자체 개발이라더니 ‘메이드 인 차이나’… 인도 로봇개 논란
-
英 남성, 홍콩공항서 난동… 체크인 기기 파손·불법의약품 소지 혐의로 체포
-
중국 해군, 094형 전략핵잠수함 내부 첫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