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AD FC 대회를 빛낼 로드걸 4인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0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360GAME ROAD FC 026’에 총 네 명의 로드걸이 뜬다. 2~3명의 로드걸이 케이지에 오른 지난 대회와 달리 한 명이 추가됐다. 또한 ROAD FC(로드에프씨) 대회 최초로 중국인 로드걸이 합류했다. 로드걸들은 늘어난 인원만큼 다양한 매력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어떤 로드걸들이 케이지를 빛낼지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슬기 CHOI SEUL KI (168cm 45kg 33-24-33)
‘ROAD FC 015’에 처음으로 로드걸로 데뷔한 최슬기는 이번 대회 로드걸 중 ROAD FC 케이지에 오른 횟수가 제일 많다. 그만큼 로드걸로서 경험이 풍부하고, 노련하다. 지난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360GAME ROAD FC 024 IN JAPAN’에서는 뛰어난 일본어 실력도 뽐냈다.
최슬기는 청순한 얼굴에 글러머러스한 몸매로 ‘베이글녀’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로드걸이다. 케이지에 오를 때마다 귀여운 표정과 재치있는 모습으로 로드걸 중에 귀여운 매력을 담당하고 있다.
로드걸로 데뷔하기 전 최슬기는 가수로 데뷔한 ‘걸그룹’ 출신이다. 2012년 걸그룹 ‘레이티’로 데뷔, 방송 활동을 해왔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주는 로드걸이다. 수줍은 듯한 특유의 미소는 매 대회마다 남성팬들의 마음을 녹여 왔다.
#송효경 SONG HYO KYUNG (161cm 54kg 33-26-34)
ROAD FC의 여성 파이터 송효경은 로드걸로서 케이지에 오른다. 그동안 케이지는 그녀에게 전쟁터였다. 치열하게 싸우며 남성 파이터들을 능가하는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이제 송효경은 경기를 했던 열정을 로드걸로서 케이지 위에 쏟아낼 예정이다. 부상으로 파이터로서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지만, ‘로드걸’이라는 새로운 도전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 최근 송효경은 2015 나바코리아에 로드걸 복장으로 출전, ROAD FC를 알리기도 했다.
송효경은 “로드걸로 케이지에 오를 수 있게 배려해주신 정문홍 대표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엔 격투기 선수가 아닌 로드걸로 케이지에 오르지만 준비하는 마음은 시합과 다르지 않다. 적당한 긴장감과 설렘으로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맹승지 MAENG SEUNG JI (167cm 48kg 35-26-36)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개그우먼’ 맹승지가 로드걸로 복귀한다. 맹승지가 로드걸로 케이지 위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 맹승지는 지난 해 5월에 열린 ‘ROAD FC 015’에서 로드걸로 데뷔, 개그우먼 이미지를 벗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맹승지는 종합격투기 팬으로서 활약해왔다. 2014년 케이블 채널 XTM에서 방영된 <주먹이 운다-도쿄 익스프레스>에서 매니저 역할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격투기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맹승지는 특유의 발랄함과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ROAD FC 대회를 빠짐없이 관전해오며 팬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응원해온 맹승지는 이번 대회에서 팬이 아니라 로드걸로서 ROAD FC 대회를 빛낸다. 로드걸로서 예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현재 식단을 조절하고 열심히 운동하는 등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방송에서의 ‘개그우먼’ 맹승지의 모습이 아닌 ‘로드걸’ 맹승지의 모습이 기대된다.
#양커 YANGKE (170cm 55kg 38-27-36)
양커는 2010년 ROAD FC가 출범한 이래 최초의 중국인 로드걸이다. 로드걸이 타 단체에 진출해온 사례는 있지만, 외국인이 로드걸로서 케이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종목을 통틀어서도 외국인이 해당 종목을 빛내는 일원으로서 함께하는 일은 찾아보기 힘들다.
양커는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엔터테이너다.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고, MC, 광고 모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한국인(곽재용 감독)이 감독을 맡은 ‘미스 히스테리’에도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에는 미스 차이나 3등을 수상하는 등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스타다.
ROAD FC 역사상 첫 사례이기에 그동안 로드걸들이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양커만의 매력이 이번 대회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양커는 “로드걸로서 케이지 위에 오르게 돼 영광이다. 좋은 기회를 주신 ROAD FC에 감사하고, 나의 모든 매력을 팬들에게 어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로드걸 데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 명의 로드걸이 총 출동하는 ‘360GAME ROAD FC 026’은 10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360GAME ROAD FC 026’ 10월 9일 오후 8시부터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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