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횡포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가 행사를 돌연 축소시키는 등 , 소장은 언론 차별 발언까지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드림저널 신문사에서는 최초 ‘로봇물고기 전시회’를 울진군과 협의하면서 대관할 장소를 찾고 있었다. 지난 4월 24일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을 둘러보기로 하고 이곳을 지나던 중 동해연구소를 발견했다.
드림저널 동부본부장도 울진에서 생활했는데 이런 곳이 있는지 잘 몰랐고, 로봇물고기와 ‘해양과학’쪽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 소장을 찾아 이 같은 취지의 행사를 설명했다.
울진군과 협의 하에 행사를 하려 한다고 하자, 동해연구소 소장은 독도전시관부터 시뮬레이션 3D 입체 영상까지 갖춰져 있다며 지역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연구소 측도 환영한다고 이틀간의 대관을 허락했다.
지난 4월 29일 연구소장은 국회에 볼일 때문에 행사 관련 협의를 같은 달 30일 하기로 하고 본보 동부본부장과 찾아갔을 때, 연구소장은 “빨리 행사를 진행했으면 좋겠다”며 ‘(가칭) 환 동해 해양과학 큰 잔치’의 행사 구성을 만족했다.
당시 포럼과 관련, 독도에 민간단체를 초청할 예정인 것을 설명하자, 소장은 “지역 국회의원이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며 독도민간교류에 대해 연구소에서 준비하는 ‘(가칭)환동해 해양 포럼’을 소개했으며 이에 본지는 이 포럼 설명회를 민간단체와 함께 갖기로 했다.
이후 울진군과 예산 등의 문제로 동해연구소를 한 번 더 찾았고 이에 드림저널 편집국장이 “학술적인 부분도 더 많이 연구소 측에서 보여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하자, 연구소장은 자신이 쓴 ‘울릉도 보물선 돈스코호’와 다큐로 제작된 동영상을 보여주었고 이 영상도 학생들과 의원들에게 보여주자고 제의했다.
이어 드림저널 편집국장은 소장에게 “너무나 마음에 든다”며 “우리도 보답차원에서 공동캠페인을 홈페이지에 게재할테니 봐 달라”고 이야기를 마무리 했다.
연구소장은 울진군 공보실까지 전화해 <드림저널>의 이번 ‘(가칭)환동해 해양과학 잔치’ 행사를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후 일주일 뒤 갑자기 한국해양과학원구원 홍보팀장이 전화가 와 “왜 남의 기관 이름을 마음대로 쓰고 로고를 도용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1여 년 전 쯤 중소기업청에 마크와 함께 “드림저널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중소기업들을 응원 한다”며 배너를 올린 적이 있다.
이때도 중기청 홍보팀에서 전화가 와 “저희가 예산이 없습니다. 배너는 고마운데,,,” 당시 드림저널 편집국장은 “우리는 돈을 받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공익캠페인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 직원은 “정말 고맙습니다. 언론이 공익을 위해 이렇게 나서 주시니 감사하고 나중에 예산이 되면 잊지 않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홍보팀은 그 기관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홍보를 해야 하는데 오히려 ‘도용’이라는 말까지 하면서 언짢게 했다. 그날 바로 공동 캠페인 문구가 담긴 배너를 내렸다.
문제는 그 이후부터 갑질적인 일관성 없는 입장과 언론사 차별성 발언으로 더욱 분노를 자아냈다.
드림저널은 국회의원들에게 사업계획서를 보여주고 결국 6월 12일, 13일 이틀 동안 행사를 진행한다고 안내하면서 각 지자체에도 이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각 지자체와 국회의원들, 청소년들의 일정에 따라 프로그램을 조금씩 조정했고 그럴 때 마다 소장의 메일로 수정 계획서를 보냈다.
이 과정에서 소장은 동해연구소 명칭을 일체 빼 달라고 통보해 왔으며 본보는 행사가 거의 완성됐는데 동해연구소 명칭을 빼라는 입장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원만한 행사 진행을 위해 명칭을 빼고 다시 게획서를 보냈다.
하지만 갑자기 답신에서 “동해연구소는 지역협력차원에서 상업적 목적이 아닐 경우 장소만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전 의사와는 전혀 다른 입장을 전해왔다.
이에 드림저널은 18일 갑작스런 이 같은 입장에 항의를 했으나, 이에 대해 소장은 “본원에서 할 수 있는 부분 규정상 (돈스코이호, (가칭)환동해 해양 포럼 설명회, 일부 시설 사용)프로그램 이행이 어려우니 로봇물고기 전시회만 하라”고 일방적으로 통보 한 것이다.
일련의 이번 사태와 관련, 드림저널은 동해연구소의 갑질로 볼 수밖에 없다고 중지를 모으고 동해연구소장의 명백한 언론 차별성 발언에 대해 사과와 일부 배상의 책임을 묻는 등 관련 단체와 규탄을 촉구하기로 결론을 냈다.
이와 관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관계자는 “이 행사에 대해 보고받은 적도 없고 소장의 판단이기에 연구원과는 무관하다”고 답변했다.
드림저널 신문사에서는 최초 ‘로봇물고기 전시회’를 울진군과 협의하면서 대관할 장소를 찾고 있었다. 지난 4월 24일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을 둘러보기로 하고 이곳을 지나던 중 동해연구소를 발견했다.
드림저널 동부본부장도 울진에서 생활했는데 이런 곳이 있는지 잘 몰랐고, 로봇물고기와 ‘해양과학’쪽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 소장을 찾아 이 같은 취지의 행사를 설명했다.
울진군과 협의 하에 행사를 하려 한다고 하자, 동해연구소 소장은 독도전시관부터 시뮬레이션 3D 입체 영상까지 갖춰져 있다며 지역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연구소 측도 환영한다고 이틀간의 대관을 허락했다.
지난 4월 29일 연구소장은 국회에 볼일 때문에 행사 관련 협의를 같은 달 30일 하기로 하고 본보 동부본부장과 찾아갔을 때, 연구소장은 “빨리 행사를 진행했으면 좋겠다”며 ‘(가칭) 환 동해 해양과학 큰 잔치’의 행사 구성을 만족했다.
당시 포럼과 관련, 독도에 민간단체를 초청할 예정인 것을 설명하자, 소장은 “지역 국회의원이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며 독도민간교류에 대해 연구소에서 준비하는 ‘(가칭)환동해 해양 포럼’을 소개했으며 이에 본지는 이 포럼 설명회를 민간단체와 함께 갖기로 했다.
이후 울진군과 예산 등의 문제로 동해연구소를 한 번 더 찾았고 이에 드림저널 편집국장이 “학술적인 부분도 더 많이 연구소 측에서 보여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하자, 연구소장은 자신이 쓴 ‘울릉도 보물선 돈스코호’와 다큐로 제작된 동영상을 보여주었고 이 영상도 학생들과 의원들에게 보여주자고 제의했다.
이어 드림저널 편집국장은 소장에게 “너무나 마음에 든다”며 “우리도 보답차원에서 공동캠페인을 홈페이지에 게재할테니 봐 달라”고 이야기를 마무리 했다.
연구소장은 울진군 공보실까지 전화해 <드림저널>의 이번 ‘(가칭)환동해 해양과학 잔치’ 행사를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후 일주일 뒤 갑자기 한국해양과학원구원 홍보팀장이 전화가 와 “왜 남의 기관 이름을 마음대로 쓰고 로고를 도용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1여 년 전 쯤 중소기업청에 마크와 함께 “드림저널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중소기업들을 응원 한다”며 배너를 올린 적이 있다.
이때도 중기청 홍보팀에서 전화가 와 “저희가 예산이 없습니다. 배너는 고마운데,,,” 당시 드림저널 편집국장은 “우리는 돈을 받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공익캠페인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 직원은 “정말 고맙습니다. 언론이 공익을 위해 이렇게 나서 주시니 감사하고 나중에 예산이 되면 잊지 않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홍보팀은 그 기관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홍보를 해야 하는데 오히려 ‘도용’이라는 말까지 하면서 언짢게 했다. 그날 바로 공동 캠페인 문구가 담긴 배너를 내렸다.
문제는 그 이후부터 갑질적인 일관성 없는 입장과 언론사 차별성 발언으로 더욱 분노를 자아냈다.
드림저널은 국회의원들에게 사업계획서를 보여주고 결국 6월 12일, 13일 이틀 동안 행사를 진행한다고 안내하면서 각 지자체에도 이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각 지자체와 국회의원들, 청소년들의 일정에 따라 프로그램을 조금씩 조정했고 그럴 때 마다 소장의 메일로 수정 계획서를 보냈다.
이 과정에서 소장은 동해연구소 명칭을 일체 빼 달라고 통보해 왔으며 본보는 행사가 거의 완성됐는데 동해연구소 명칭을 빼라는 입장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원만한 행사 진행을 위해 명칭을 빼고 다시 게획서를 보냈다.
하지만 갑자기 답신에서 “동해연구소는 지역협력차원에서 상업적 목적이 아닐 경우 장소만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전 의사와는 전혀 다른 입장을 전해왔다.
이에 드림저널은 18일 갑작스런 이 같은 입장에 항의를 했으나, 이에 대해 소장은 “본원에서 할 수 있는 부분 규정상 (돈스코이호, (가칭)환동해 해양 포럼 설명회, 일부 시설 사용)프로그램 이행이 어려우니 로봇물고기 전시회만 하라”고 일방적으로 통보 한 것이다.
일련의 이번 사태와 관련, 드림저널은 동해연구소의 갑질로 볼 수밖에 없다고 중지를 모으고 동해연구소장의 명백한 언론 차별성 발언에 대해 사과와 일부 배상의 책임을 묻는 등 관련 단체와 규탄을 촉구하기로 결론을 냈다.
이와 관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관계자는 “이 행사에 대해 보고받은 적도 없고 소장의 판단이기에 연구원과는 무관하다”고 답변했다.
한국언론사협회 연합취재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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