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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AIIB 가입 요청, 중국에 거절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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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3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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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금융 경제 체제 국제기구에 참여 수준 미달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도쿄위성뉴스는 3월 31일, 북한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基础设施)투자은행 (AIIB) 창립회원국 가입을 요청했지만 중국으로부터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인터넷 경제매체인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s)"은 중국 외교계 인사의 말을 인용, 북한은 2월에 중국 북경주재 북한대사관 고위관원을 파견하여 아시아투자은행 창립회원국 가입의사를 밝혔지만 중국 측은 추호의 여지도 없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거절한 주요 원인은 북한은 자국의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으며 이것은 세계투자은행 가입의 필수요건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즉 북한의 경제와 금융시장 불투명성, 북한의 금융 경제 체제가 국제기구에 참여할 수준에 미치지 못해 가입이 거부됐던 것이다.    

한편, 아시아투자은행은 2014년 중국의 발기로 설립되었으며 본부는 곧 북경에 설치한다. 은행의 주요 업무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기초시설 항목을 지원하며 투자은행의 등록자금은 1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러시아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등 적지 않은 유럽 대경제체와 룩셈부르크 등 적지 않은 국가들이 아시아투자은행 가입을 선포했다. 

일본 NHK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3월 31일까지 이미 전 세계 44개 국가에서 아시아투자은행의 창립성원국 가입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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