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날 52세의 미망인 전 남편의 선물 받아

  • 기자
  • 입력 2015.02.19 12:24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발렌타인데이날 52세의 미망인 전 남편의 선물 받아
untitled.png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지난 발렌타인데이날 미국 와이오밍주 패스퍼시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이 갑자기 이미 사망한 남편이 보내온 꽃묶음을 선물받았으며 이는 남편 생전에 생화점에 부탁한 것으로 이 여인은 매년 발렌타인데이날마다 사랑의 정이 담긴 꽃묶음을 선물받게 되었다고 18일 중신넷이 외신을 인용해 보도하였다.
 
올해 52세인 쉘리 골레이(Shelly Golay)는 남편 치무 골레이와 28년간 결혼생활을 해오다 지난해 6월 사별하게 되었다. 당시 남편은 불치의 병인 뇌암이었으며 나이는 53세에 불과했다.
 
발렌타인데이날 쉘리 골리이는 갑자가 배달되어온 꽃묶음을 보고 크게 놀랐다가 꽃묶음에 붙어있는 종이에 씌어진 글을 보고서야 그 영문을 알게 되었다.
 
거기에는 이렇게 씌어있었다.
 
사랑하는 쉘리, 발렌타인데이날 유쾌하게 지내기를 바람. 견강하게 살기를, 영원히 그대에게 속하는 치무로부터…
 
그뒤 쉘리 여인이 생화점이 전화를 걸어 알아본 결과 지난해 2월 뇌암진단을 받은 남편 치무가 생화점에 연계하였고 매년 발렌티인데이날마다 아내한테 보내주게 될 생화를 주문하였던 것이었다.
 
생화전 주인 제시 로이는 매년 발렌티인데이날이 돌아오면 아내에게 생화를 보내주기로 결심한 치무한테 몹시 감동돼 하면서 이는 오직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정절로서 모든 사람들한테 고상하하고도 아름다운 인간애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쉘리 또한 “나를 놓고 보면 살아있을 때까지 매년 발렌타인데이날마다 생화묶음을 선물로 받게 되었다”면서 “세상에는 그 어떤 제한도 치무의 애심표현을 막지 못하였다”고 감명 깊게 말했다.
 
이들 부부는 1986년에 결혼하여 현재 28살과 25살 되는 두 자녀를 남기었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中 정권 핵심부, 여전히 ‘시 주석 중심’으로 작동 중
  • ‘축구굴기’는 실패했다…중국, 이제 아마추어에 열광
  • 왜 예술인에게 ‘재교육’이 필요한가?
  • “나도 드라마 속 ‘가난한 사람’이 되고 싶다”
  • 엇갈린 시선, 닿지 않는 마음 — 한중 젊은 세대의 온도차
  • “中 외교부가 극찬한 배우, 유역비의 조용한 선행 17년”
  • [클럽월드컵] 우라와·울산, 나란히 완패… 아시아 축구, 세계 무대서 또 굴욕!
  • “연봉 더 깎으면 누가 축구하나?”...中 전 국가대표의 궤변
  • 새로운 시작, 문화와 통합의 시대를 열며...
  • 유역비, 37세에도 ‘요정 미모’ 과시…“나이는 숫자일 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발렌타인데이날 52세의 미망인 전 남편의 선물 받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