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경기·강원·인천 등 한국 3팀, 북한 1팀, 중국 1팀, 우즈베키스탄 1팀 등 4개국 남자 6팀 173명이 참가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동포투데이] 9일 막을 내린 ‘2014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서 4개국 6개팀의 치열한 경쟁 끝에 북한 4.25체육단 유소년축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북한 4·25 체육단과 우즈베키스탄 FC 분요도코르와의 결승전은 북한이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끝에 4대 0으로 승리, 대회 참가팀 중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경기 풍생중이 강원 주문진중을 4대2로 이겨 3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광저우제5중과 인천 광성중은 지난 8일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일찌감치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이 대회는 남북교류사업을 추진하는 한국 민간단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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