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정패전으로 연변팀 재차 갑급꼴찌자리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올시즌 들어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의 “재수”에 “옴”이 붙었는가? 연변팀의 승전이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다.
30일 저녁 7시, 신강 우룸치시 체육운동센터에서 있은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1라운드에서 연변팀은 을급진급팀인 신강천산한테까지 1 : 3으로 패하면서 갑급잔류목표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되고있다.
경기초반 연변팀은 너무나도 쉽게 상대방에 선제골을 허락, 경기 9분경 상대방은 코너킥기회에 연변팀의 위치선정이 미흡한 틈을 이용하여 신강팀의 왕강 선수가 헤딩슈팅으로 한골 뽑았다.
그 뒤 연변팀은 동점골을 바라고 공격을 시도했지만 “소나기만 울고 비는 내리지 않는 격”으로 중원장악은 확실하게 한 것 같았으나 역시 득점에는 무능했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상대방에 향해 연속적인 진공을 조직, 후반 6분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방의 반칙에 의해 연변팀은 페널티킥기회를 얻었고 40번 로란이 키커로 나서 동점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6분 뒤 주심은 신강천산팀한테도 똑 같은 페너티킥 기회를 선사, 천산팀의 진니 선수가 페널티킥을 주도해 2 : 1로 앞섰다.
후반 43분, 신강천산팀의 진니 선수가 개인기를 선보이며 추가골을 작열시키면서 연변팀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이번 원정패전으로 연변팀은 재차 갑급꼴찌자리(성도천성 2 : 1로 북경이공 격파)로 내려앉게 되었으며 갑급잔류의 “등잔불”은 더욱 가물가물하게 됐다.
오는 9월 6일, 연변팀은 역시 원정에서 갑급의 선두주자 중경력범과 대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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