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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푸른 하늘’ 더 맑아졌다…대기질 우수일수 98% 이상

  • 화영 기자
  • 입력 2026.08.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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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 도심과 부르하퉁하 일대의 맑은 하늘을 형상화한 이미지. 연변은 최근 수년간 대기질 우수일수 비율을 98% 이상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최근 수년간 연간 대기질 우수일수 비율을 98% 이상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낮아지면서 연변의 맑은 대기환경이 주민 생활뿐 아니라 도시 이미지와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중국지린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린성 생태환경청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연변의 생태환경 개선 성과를 공개했다.


연변주 생태환경국에 따르면 이 기간 연변의 대기질 우수일수 비율은 지속적으로 98% 이상을 유지했다.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도 20㎍/㎥ 안팎을 기록했다.


연변 당국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 겨울철 석탄 연소와 여름철 오존,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왔다.


대형 석탄보일러 44대에는 초저배출 시설을 적용하고 가스보일러 48대에는 저질소 연소설비를 설치했다. 오염물질 배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소형 석탄보일러 193대도 단계적으로 퇴출했다.


산업시설에 대한 대기오염 관리도 강화했다. 관련 조치를 통해 질소산화물 4303t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719t을 감축했으며, PM2.5 농도는 이전보다 9.5% 낮아졌다고 당국은 밝혔다.


연변의 자연환경도 맑은 대기질을 뒷받침하고 있다. 연길을 비롯해 훈춘과 도문, 룽징, 허룽, 둔화, 왕칭, 안투 등 연변 각 지역은 산림과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기질 개선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넘어 연변의 도시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파란 하늘과 산림, 깨끗한 자연환경이 연변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이미지로 자리 잡으면서 생태환경의 가치도 커지고 있다.


연변은 그동안 조선족 음식과 민속문화, 백두산을 비롯한 자연경관 등을 앞세워 관광산업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산림과 농촌,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휴양 관광도 지역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연길 중심의 도시관광과 백두산 관광에 더해 훈춘과 도문, 룽징, 허룽 등 지역별 자연·문화자원을 연계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깨끗한 환경은 관광객이 여행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기질 우수일수 98% 이상이라는 수치는 연변의 환경 개선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대기오염물질 감축과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맑은 환경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연변의 도시 이미지와 관광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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