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자동차가 중국 전자·전기차 기업 샤오미와 전기차 협력 방안을 놓고 물밑 접촉을 한 적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월 31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포드가 샤오미와 합작법인 설립과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가능성을 두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포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를 부인했다.
미국 자동차 업계와 정치권에서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자동차·배터리 업체들이 미국에 생산기지를 세우는 움직임을 두고 경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문제가 미국 자동차 산업 전반의 향방과 직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미 하원 한 위원회의 공화당 소속 위원장은 포드 최고경영자 짐 팔리에게 서한을 보내, 포드가 중국 업체 비야디와 합작을 추진하는 방안과 관련해 잠재적 위험을 경고한 바 있다.
한편 북미 완성차 업체들은 중국 경쟁사들의 공세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세제 혜택을 놓치고 비용 부담이 커지자, 대규모 전기차 투자를 축소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모델과 하이브리드 차량에 무게를 두는 전략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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