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2025시즌 중국 축구 갑급리그(中甲) 최종전에서 연변룽딩이 난징시티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두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8일 오후 연길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연변룽딩은 전반 14분, 포브스(福布斯)가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전반 43분 난징시티의 딩윈펑(丁云峰)이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경기의 흐름은 연변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2분, 두쥔펑(杜君鹏)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루페타(卢佩塔)가 동점골을 넣으며 난징이 잠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연변룽딩은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포브스가 연속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황전비(黄振飞), 쉬지쭤(徐继祖), 우카추크우(乌卡楚克乌)도 각각 한 골씩을 보태며 스코어를 6-1로 벌렸다.
이로써 연변룽딩은 시즌 막판 4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55점으로 최종 4위를 확정했다. 반면 난징시티는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끊기며 승점 36점에 머물렀다.
연변룽딩은 이번 시즌을 통해 중상위권 팀으로서의 입지를 굳혔으며, 홈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완벽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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