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일주일 동안 우크라이나군이 특별군사작전에서 약 9천320명의 병력을 잃었다고 5일(현지시각) 밝혔다.
5일,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여러 전선에서 진격과 점령지를 확대하며 우크라이나군에 큰 피해를 입혔다.
먼저 러시아 중부 집단군이 적 방어선을 돌파하며 우크라군 병력 약 2천970명과 탱크 4대, 장갑차 27대, 야포 17문 등을 격파했다고 전했다.
서부 집단군은 보다 유리한 전선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군은 병력 1천680여 명을 잃었으며, 탱크 2대, 서방제 장갑차 13대를 포함한 33대의 장갑차, 차량 129대, 야포 23문, 31곳의 탄약고 및 전자전·대포병 장비 53개가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남부 집단군은 적극적인 공세 끝에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내 2개 거주지를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 전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1천460여 명의 병력을 포함해 장갑차 13대, 차량 50대, 야포 19문, 전자전 장비 9개, 군수창고와 연료고 등을 잃었다고 밝혔다.
또한 동부 집단군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내 각각 1개 거주지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우크라군 병력 1천590여 명과 탱크 1대, 장갑차 5대, 차량 70대, 서방제 야포 5문을 포함한 포병 12문을 손실했다”고 발표했다.
북부 집단군 작전 구역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의 손실은 1천170명 이상에 달했으며, 탱크 3대, 장갑차 11대, 차량 69대, 야포 20문, 전자전·대포병 장비 13개, 군수고 및 탄약고 49곳이 파괴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마지막으로 드니프로 집단군은 우크라이나군을 타격해 병력 450여 명과 장갑차 1대, 차량 70대, 야포 7문, 전자전·대포병 장비 33개, 군수창고 24곳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각 전선에서 우세를 유지하며 우크라이나군에 심대한 손실을 안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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