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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미중 경제 분리 아닌 협력”…무역 갈등 완화 청신호

  • 화영 기자
  • 입력 2025.04.2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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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갈등이 조만간 완화될 것이라며 양국 간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JP모건 프라이빗 인베스트먼트 컨퍼런스에서 "고율 관세 전쟁은 지속 불가능하다"며 "양국 긴장 고조가 단기간 내에 누그러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춘계 총회 기간 열린 비공개 회의였다.


참석자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양측이 서로에게 부과한 역대급 관세 수준이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까운 시일 내 세계 1·2위 경제대국 간 마찰이 완화되면 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협상 테이블에 오르기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고 전망하면서도 "트럼프 정부의 목표는 미중 경제 분리가 아닌 미국 제조업 활성화와 대중국 소비 의존도 감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3년 내 더 포괄적인 차원의 주요 협정이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거대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같은 발표가 전해진 뒤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다우존스30, S&P500, 나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장중 2% 이상 동반 급등하며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에 힘입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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