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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자2’, 일본 개봉과 동시 전석 매진…“기적의 흥행 신호탄”

  • 김나래 기자
  • 입력 2025.03.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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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 마동소해(哪吒之魔童鬧海)>(이하 '너자2')가 일본에서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기적의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부터 일본 전역 20여 개 도시 32개 영화관에서 중·영 자막 버전으로 공개된 '너자2'는 개봉 당일부터 예매 경쟁이 치열했다. 현지 관객들은 소셜미디어에서 "티켓을 구하기조차 어려웠다"고 아쉬움을 털어놓았으며, 재일 중국인 관객들은 "5일 분량 표가 단숨에 매진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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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NS '샤오훙슈'의 한 이용자는 "도쿄 이케부쿠로 영화관 오프닝 티켓을 확보하려고 회원가입까지 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결국 그는 신주쿠 지역 영화관에서 2000엔을 지불하고 당일 저녁 7시50분 회차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어 "상영관이 만원을 기록했고, 동행한 일본 친구와 직원들도 이 같은 열기를 예상치 못한 듯 놀라워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일본에서는 4월4일부터 일어 자막 버전이 본격 공개될 예정이며, 이에 흥행 열기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9년 공개된 첫 번째 시리즈 <너자: 마동강세>는 중국에서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2위(50억 위안)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덤을 형성한 바 있다.  


영화계 관계자는 "'너자' 시리즈의 독창적인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미가 일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며 "아시아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중국 작품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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