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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사지원 중단 시 우크라이나, 러시아에 핵폭탄 투하할 수도

  • 허훈 기자
  • 입력 2024.11.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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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의 싱크탱크인 군전환군축연구센터(CACDS)는 최근 연구보고서에서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군 지원을 철회할 경우 우크라이나가 수개월 내에 러시아에 핵폭탄을 투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더 선은 우크라이나가 1945년 나가사키의 원자폭탄 팻 맨(Fat Man)과 유사한 장치를 이용해 러시아에 상상할 수 없는 파괴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간이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이 사용되면 재앙은 두 나라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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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싱크탱크는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군사지원을 철회할 경우 수개월 안에 러시아에 핵폭탄을 투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AP통신)

 

올해 5월 트럼프의 전 국가 안보 보좌관 두 명은 기고문을 통해 향후 미국의 군사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평화 회담에 동의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중단한다는 조건이 붙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되면 하루 안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에 직면하여 CACDS는 핵 옵션을 설명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팻맨 폭탄과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여 플루토늄 원소를 기반으로 한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가동 중인 9기의 핵반응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는 '플루토늄' 원소는 약 7톤으로 전술핵폭탄 수백 발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우크라이나가 이 모델에 따라 만든 전술핵폭탄의 위력은 팻맨의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추산되지만 그 수는 러시아 군사시설과 기지, 물류와 산업시설 등을 파괴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는 다음 주 수요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과 다른 관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회의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이전에  핵무장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이 보고서가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는 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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