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은 일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복수의 외신들은 이번 조치가 중국 경제뿐 아니라 지역과 글로벌 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프랑스의 대표 경제일간지인 레제코(Les Echos)는 "중국의 이번 경기부양책은 규모가 크고, 잘 맞물려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장기적으로 보면 중국의 무역 파트너인 유럽과 미국도 이번 중국 경기부양책의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티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증시의 상승은 유럽 시장을 부양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이번에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에 유입된 자금은 기록적이었다.
아시아 언론들도 중국 경기부양책의 영향에 주목했다. 싱가포르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화교은행 아시아지역 연구·전략 책임자인 셰둥밍(谢東明)을 인용해 "중국의 이번 경제부양책은 예상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비엔피파리바의 분석을 인용해 이번 경기부양책은 중국의 5% 경제성장 의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의 강세는 이런 경기 부양책의 효과를 더욱 증명해 주고 있다. 상하이·선전 300 지수는 8% 넘게 급등해 지난주 약 16%의 상승률을 이어갔고 상하이·선전 증시는 약 2조 6000억 위안(488조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역사적 상승세'를 놓치지 않고 증시로 몰리고 있다. 광다증권(光大证券) 국제증권전략가 우리셴(伍礼贤)은 "정책 지원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어 상승세는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중국의 이번 경기부양책은 강력한 신호로 시장의 믿음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조치들은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은 물론 지역과 글로벌 경제에 호재로 작용되고 있다. 세계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는 더욱 강화되고 미래의 경제 성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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