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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첩 혐의’ 필리핀 밤반 시장, 인도네시아서 체포

  • 화영 기자
  • 입력 2024.09.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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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중국 범죄조직과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앨리스 구오 (郭华萍) 전 필리핀 밤반 시장이 인도네시아에서 체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법무부는 4일 성명을 통해 앨리스 구오의 인도네시아 체포 소식이 이민국에 의해 확인됐으며 현재 인도네시아 경찰에 구금돼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앨리스 구오가 3일 자카르타 서쪽 반텐주 탕에랑에서 자정 무렵 체포됐다고 밝혔다. 앨리스 구오의 변호사는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자금 세탁 혐의를 받는 앨리스 구오는 필리핀 의회 청문회 참석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상원의 수배를 받았다. 그녀는 또한 중국 시민이고 필리핀인으로 행세하여 간첩 활동을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달 자금세탁방지위원회를 포함한 필리핀 사법기관은 앨리스 구오 외 35명을 여러 건의 자금세탁 혐의로 법무부에 제소했다. 자금세탁방지위원회는 이들이 연루된 자금세탁 금액이 1억 페소가 넘는다고 밝혔다.


앨리스 구오는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이 필리핀 원주민이라고 주장했다.


타를라크주 밤반 시장이었던 앨리스 구오는 이 사건에 연루된 후 직위에서 해임되었다. 당국은 지난 3월 밤반의 한 카지노를 급습했고 경찰이 앨리스 구오가 소유한 땅에 지어진 카지노가 사기 행위에 사용되었다고 주장해 상원이 5월 조사에 착수했다.


필리핀 범죄수사국은 앨리스 구오가 지난 7월 출국해 필리핀 여권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거쳐 8월 인도네시아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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